기사최종편집일 2024-10-22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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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 협상능력 제로...허니제이 "너무 태평해" (당나귀 귀)[종합]

기사입력 2022.02.27 17:47 / 기사수정 2022.02.27 17:47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김병현이 협상능력 제로의 면모를 보였다.

27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김병현이 협상에 나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병현은 햄버거 담당인 재영 셰프를 통해 고객들의 불만사항 개선을 위해 설치했던 고객 소리함에서 햄버거 번에 대한 얘기가 많다는 보고를 받았다. 앞서 현주엽도 햄버거 번이 너무 두껍다는 얘기를 했었다.

김병현과 재영 셰프는 번을 납품받고 있는 빵 공장으로 이동, 대표님을 만났다. 재영 셰프는기존 번의 사이즈와 식감 부분을 언급하며 특별한 번을 만들고 싶어서 왔다고 했다.



이에 빵 공장 대표는 김병현과 재영 셰프를 공장 안으로 데려갔다. 두 사람은 위생가운을 착용한 뒤 번이 만들어지고 있는 과정을 직접 확인했다. 재영 셰프는 자신이 준비해온 번 레시피를 건네며 샘플 번을 부탁했다.

김병현과 재영 셰프는 감자깨번, 오징어 먹물번 등의 샘플 번 시식을 해 봤다. 김병현은 오징어 먹물번을 먹어보더니 만족감을 드러냈지만 오징어 먹물번의 경우 단가가 높은 상황이었다.

김병현은 빵 공장 대표님과의 협상을 위해 "업체를 바꿔야 하나?", "히터도 못 틀고 장사한다"고 얘기를 했다. 빵 공장 대표님은 "저희도 다 패딩입고 일한다"고 받아쳤다. 재영 셰프는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전하면서 "시원하게 잘해 주시고. 나중에 잘되고 그랬을 때 올려드릴 수 있는 여지 있으니까"라고 김병현 대신 차분하게 얘기를 했다. 이에 빵 공장 대표님은 다시 계산을 해 보고 문자를 보내겠다고 했다.

스튜디오에서는 문자로 보내주겠다는 건 거의 협상이 실패한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김병현은 전혀 몰랐다는 듯 당황스러워했다. 허니제이는 김병현을 두고 "너무 긍정적이고 태평하시다"라고 얘기했다.

빵 공장에서 나온 김병현과 재영 셰프는 버거 맛집을 찾아가 봤다. 김병현은 랍스터가 들어간 오징어 먹물 번의 비주얼에 감탄을 했다. 특히 치즈가 나오는 주사기도 있어 놀라워했다. 김병현은 맛을 보고 또 놀라며 "사장님 어느 정도에 떼어 오시냐", "받으실 때 저희랑 같이 받으시면 더 싸게 할 수 있지 않겠느냐", "노하우 전수받을 수 있을까요"라고 질문을 쏟아냈다.


김병현과 재영 셰프는 가게로 돌아와 샘플 번을 가지고 오븐과 그릴로 구워 시식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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