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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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 원하는 '구마유시' 이민형 "15SKT와 비교는 아직 일러…젠지전, 재밌을 듯" [LCK]

기사입력 2022.02.27 08:17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구마유시' 이민형이 15SKT와의 비교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드러냈다. 

지난 26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2 LCK 스프링' 2라운드 한화생명 대 T1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이날 T1은 2대0으로 한화생명을 격파하며 시즌 12승을 달성했다. 완벽했던 승리였다. T1은 한 수 위의 운영 능력을 뽐내며 경기를 제압했다. 

2세트 아펠리오스로 라인전부터 대활약을 펼쳤던 이민형. 그는 경기 후 진행된 라이엇 공동 인터뷰에서 "12연승을 이어가게 되어 기쁘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아펠을 제일 좋아하는 이민형. 자주 등장하는 징크스에 대해 "메타상으로도 좋은 픽이라 초반에 많이 가져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15SKT와의 비교에 대해선 "15SKT는 정말 압도적으로 강했고 이뤄낸 게 많아서 아직 비교하기에는 성급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민형은 다음 경기 젠지전 각오로 "재밌는 경기가 될 것 같다. 우리가 질 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다음은 '구마유시' 이민형의 인터뷰 전문이다

> 먼저 12연승을 달성했다. 승리 소감은? 

2대0으로 이기고 12연승을 이어가게 되어 기쁘다. 


> 한화생명이 로스터 변경이 있었던 상황에서 패기를 보여줬는데 

당황하지는 않았다. 우리가 기본적인 체급 자체가 훨씬 높았다고 생각해서 크게 의식하지 않았다. 기본만 지키면 이길 거라고 생각했다. 

> 1세트와 2세트 라인전이 조금 달랐는데

실력 차이가 난다고 한쪽이 압도할 수 있는 구도가 아니었다. 1세트 때는 실수가 몇 번 나왔고 그게 게임을 질 정도의 실수는 아니었다. 그리고 2세트 떄는 하던 대로 하다 보니 그림이 잘 나온 것 같다. 

> 징크스 전승이 이어지고 있는데 징크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징크스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챔피언이다. 현재 메타상으로도 좋은 픽이라 초반에 많이 가져가는 것 같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원딜은 아펠이다. 징크스는 3~4번째 픽이다. 

> 15년도 T1과 비교되고 있는데 이 이야기를 들었을 때 느낌은 어떤가?

사람들이 비교하는 걸 재밌어하는 것 같다. 아직 스프링 중반이기 때문에 우리의 고점이나 진짜 실력을 말하기는 이르다. 15SKT는 정말 압도적으로 강했고 이뤄낸 게 많아서 아직 비교하기에는 성급하다. 

> 2번만 더 이기면 15년도 연승 기록을 달성하는데 

연승 자체에 대해선 나는 크게 의식하지 않는다. 그날그날 이기겠다는 마음가짐으로 했고 우리가 새롭게 기록을 세우면 좋지만 결국은 우승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연승보다는 우승에 초점을 두고 싶다. 

> 다음 경기가 젠지와 KT다. 젠지가 T1의 호적수로 꼽히는데 젠지전 자신감은?

1라운드 때는 우리가 젠지를 이겼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재밌는 경기가 될 것 같다. 우리가 질 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  

> 젠지전 주요 라인이라고 생각하나?

다 중요한데 일이 많이 일어날 라인은 탑이다. 이기는 레파토리가 나오면 그쪽에서 나올 것 같다.

> 아시안 게임 대표팀이 곧 결정되는데 어필을 하자면?

나와 민석이가 되게 가고 싶어 한다. 봇은 호흡이 중요하기 때문에 같이 가면 좋을 것 같고 가게 된다면 대한민국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겠다. 

> 아시안 게임 선발에 있어 라이벌을 꼽자면? 

룰러 선수나 데프트 선수 인것 같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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