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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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김용만, 조동아리 과거 일화 大방출 "토크에 미쳐" (놀뭐) [종합]

기사입력 2022.02.26 19:20 / 기사수정 2022.02.26 19:2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방송인 유재석, 김용만, 김수용, 지석진이 과거 일화들을 언급했다. 

26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막내는 처음이지?'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유재석과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조동아리 멤버 김용만, 김수용, 지석진이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우리가 토크에 미쳤다고 생각한 게 장례식장에서 다섯 시간을 있었다. 수다 떠느라고. 나와서 '주차장에서 잠깐만 이야기하고 가자'라고 했다. 거기에서 또 다섯 시간을 이야기했다. '차에 타서 이야기하자' 그리고 날밤을 새웠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김수용은 "장례식장 트라우마가 생겼다"라며 밝혔고, 지석진은 "너 때문에 완전 (웃음) 터졌다"라며 공감했다.

김용만은 "성미 누나 아버님 이전에도 웃음이 터져서 우리가 들어갈 때 이야기했다. '여기서 웃으면 큰일 나. 성미 누나는 눈치도 빨라. 우리가 실수하지 말자'라고 했다. '기도할 거야? 절할 거야?'라고 해서 절을 하기로 했다"라며 털어놨다.

지석진은 "아니다. (용만이) 너는 기도를 꼭 해야 된다고 했다. '용만이 혼자 기도고 우리는 절이야'라고 했다"라며 유재석과 함께 당시 상황을 재현했고, 유재석은 "다 같이 절을 하니까 형이 (손을 모으고) 이렇게 하다가 같이 절을 한 거다"라며 설명했다.


지석진은 "국화 정리를 어떻게 하게 됐냐면 셋이 나가더라. 상주랑 인사를 안 하지 않았냐. 상주랑 인사를 하러 갔는데 다시 (웃음이) 터져서 좌회전해서 국화를 정리했다"라며 덧붙였다.

김용만은 "선배님들 뒤에서 하는 이야기가 들렸다. '저놈들은 배운 놈들이라 다르네. 곡을 하네'라고 하더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유재석은 "더 놀라운 게 뭔지 아냐. 이 이야기를 30번 넘게 했다"라며 못박았다.

또 유재석은 "용만이 형 네 집에 많이 놀러 가지 않았냐. (부모님이) 다 일을 하시니까. 집이 수유리 살 때 면목동이 가까우니까 잠도 여기서 많이 잤다. 용만이 형 집에 가면 어머니가 나물이나 특이한 쌈 채소를 많이 주셨다. 상추가 아니고 화초 같은 잎이 있었다. 농담한다고 '뱀 나오겠다'라고 했다. 

유재석은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아버님이 잊히지 않는 게 거실에서 어머님이랑 아버님이 있었다. 아버님이 가발을 쓰셨는데 벗어놓고 있었다. 우리가 갑자기 들어가니까 아버님이 너무 놀라셔서 (서둘러 가발을 쓰며) '어우' 하셨다"라며 일화를 공개했다.

김용만은 "결혼하자마자 (아내에게) 밝혀야 하지 않냐. 보여주는 건 다르지 않냐. 난 몰랐는데 아버지가 고민을 되게 많이 하셨더라. 어느 날 큰 결심을 하셨다더라"라며 회상했다.

김용만은 "안방에서 오래 걸리시더라. 우리 어머님이 (아내에게) '남정아 아버님이 하실 말씀이 있으시다'라고 했다. 아버님이 '너도 알겠지만 (가발을 벗으며) 내가 사실 이렇다'라고 했다"라며 털어놨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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