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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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설인아와 29금 로맨스…섹시함 있어" (사내맞선)[종합]

기사입력 2022.02.25 18:5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사내맞선' 김민규, 설인아가 자칭 '29금 로맨스'를 선보인다.

25일 SBS 새 월화드라마 ‘사내맞선’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박선호 감독, 안효섭, 김세정, 김민규, 설인아가 출연해 드라마에 관한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사내맞선’은 얼굴 천재 능력남 CEO와 정체를 속인 맞선녀 직원의 스릴 가득 ‘퇴사 방지’ 오피스 로맨스다.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된 동명의 웹소설이 원작인 ‘사내맞선’은 뜨거운 인기를 모은 웹툰에 이어, 드라마로 제작돼 기대를 높이고 있다.

김민규와 설인아는 안효섭(강태무 역), 김세정(신하리)과는 또 다른 로맨스 축을 이루며 설렘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민규는 극중 강태무의 비서실장 차성훈 역을 맡았다. 설인아는 문제의 맞선 파투를 부탁한 친구인 재벌가 외동딸 진영서 역을 맡았다.


김민규는 차성훈 캐릭터에 대해 "공과 사가 뚜렷하고 겉으로 보면 무뚝뚝하고 차가워 보이는데, 어떻게 보면 부드럽게 보이는 자본주의에 찌든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 자본주의화가 잘 된 캐릭터다"고 설명했다.

이어 "태무가 굉장히 세고 남자다운 캐릭터라 성훈이는 다른 차별화를 두려고 했다. 태무와 비슷한 구석도 많은데 결이 다르게 표현하려고 했다. 특히 저런 사람이 연애하면 어떻게 변할까 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또 성훈이란 캐릭터가 제가 생각하기에 귀엽진 않은데 강아지 같은 매력이 있다. 그런 거와는 좀 다른 반전의 매력을 줄 수 있을까 어디서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민규는 "안효섭, 김세정과 달리 설인아씨와 저는 어른스러운 로맨스다. 29금으로 가자고 얘기를 한다. 섹시하고 그런 것들이 저희 로맨스의 특징이지 않나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설인아는 진영서 캐릭터에 대해 "하리와 둘도 없는 단짝이다. 재벌가의 맞선에 질려서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하는, 운명적인 남자를 찾는 걸크러쉬 캐릭터다"고 말했다. 이어 "사랑에도 진실함이 묻어나는 순수한 아이다. 우정에 있어서는 강단 있고 돌직구, 솔직한 게 가장 큰 매력인 것 같다. 저와의 싱크로율 따지자면 90% 정도다. 진취적인 것이 포인트다"고 덧붙였다.

설인아는 김민규와의 로맨스 관전 포인트에 대해 "선을 넘지 못하게 하는 남자의 모습과 선을 넘으려고 하는 직진녀, 넘지 말라고 하면서 영서를 신경 쓰는 성훈이의 아찔한 모습이 관전 포인트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설인아는 "저는 여자든 남자든 파트너가 생기면 말을 엄청 많이 거는 스타일이다. 일할 때말고 대기할 때나 호흡을 맞춰볼 때나 그럴 때도 말을 많이 건다. 민규 씨와는 친해지려고 장난을 많이 쳤다. 노래 부르면서 주변을 돌기도 했다. 민규 씨가 너무 착해서 다 받아주고 친오빠인 줄 알았다"고 전했다. 이어 "댕댕이 같은 오빠보다 더 날뛰는 댕댕이 여동생을 잘 돌봐주는 사랑스러운 파트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민규는 "케미를 위해서 노력을 했다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그 케미가 나왔던 것 같다. 인아 씨는 아기 같다. 계속 보살펴 줘야 하는데, 가만히 있어도 신경이 쓰이고 '밥은 먹었나' '아프진 않나' 이런 것들이 자연스럽게 묻어나더라. 저 역시 캐릭터에 잘 빠지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사내맞선'은 28일 오후 10시 SBS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SBS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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