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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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 논란' 류준열, 직접 해명할까 [엑's 이슈]

기사입력 2022.02.25 12: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류준열이 법인 설립을 통해 이른바 '빌딩테크'를 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많은 네티즌들이 실망을 표하고 있다.

지난 24일 디스패치의 보도에 따르면 류준열은 어머니가 대표로 있는 개인법인 명의로 2020년,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83평 부지의 땅을 매입했다. 매입가는 58억 원으로, 은행에서 매입가의 90%인 52억 원을 대출받았다.

류준열은 해당 부지에 있던 기존 단층 건물을 허물고 건물을 신축했는데, 건축 과정에서 공사비의 70%인 약 17억 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완공된 이 건물은 올해 150억 원에 팔렸다. 세전 60억, 세후 40억 원의 차익을 남긴 것.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한 목소리로 류준열을 비판하고 있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개인 수입 관리를 목적으로 법인을 설립했다. 해당 법인에서 사진 전시회 등도 기획해 진행했다"면서 "강남에 건물을 지어 친구들과 의류 사업을 할 예정이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사업을 보류하고 건물 매각을 결정했다"고 입장을 밝혔지만, 법인 설립을 통해 대출을 받은 뒤 시세차익을 얻는 것 자체가 투기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나 그가 과거 영화 '돈' 인터뷰 당시 "개인적으로 물론 부자가 되면 좋지 않겠나. 그 자체가 목표가 되는 것은 경계해야 된다고 데뷔 전부터 많이 생각해왔다"고 밝혔던 점 때문에 "이미지 메이킹도 하고 싶고 돈도 벌고 싶은 건가", "빚을 저렇게 내고 대출을 받았으면 당연히 투기목적 아닌가?", "언플이나 하지 말던가", "깨어있는 척은 다 하더니"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소속사 측의 해명에도 류준열에 대한 비판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그가 직접 입장을 표명할 것인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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