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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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환호성에...클롭 "토트넘이 진 줄 알았다"

기사입력 2022.02.24 06:06 / 기사수정 2022.02.24 06:06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위르겐 클롭이 토트넘 홋스퍼와 맨체스터 시티의 경기를 언급했다.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맨시티와 토트넘의 경기는 후반 45+5분 해리 케인의 극적인 역전골에 힘입어 토트넘이 3-2로 승리했다.

승점 획득에 실패한 맨시티는 승점 63점으로 여전히 리그 1위에 위치해 있지만, 2위 리버풀과 승점 6점차까지 좁혀졌다. 리버풀이 맨시티보다 1경기를 덜 치렀기 때문에 언제든지 뒤집혀질 가능성은 충분하다.

맨시티와 리버풀이 치열한 우승 경쟁을 하고 있기 때문에 클롭 감독의 반응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졌다. 클롭 감독은 지난 22일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클롭은 "토트넘이 2-1로 이기고 있을 때 나는 집에 가고 있었다. 집에 도착했을 때 동점이 돼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운전사가 매우 흥분한 채 3-2가 됐다고 말했다. 나는 맨시티가 이겼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 맨시티가 보여준 행보를 생각한다면, 클롭 감독의 생각은 일리가 있다. 맨시티는 토트넘에 패하기 전까지 공식전 14경기 무패를 이어가고 있었고 리그에선 15경기 무패를 달리면서 14승 1무를 기록하고 있었다.


반면 토트넘은 맨시티전 승리를 거두기 전까지 리그 3연패에 빠져있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맨시티가 무난하게 이길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맨시티는 토트넘에 발목을 잡혔고, 맨시티 쪽으로 기운 듯했던 우승 경쟁은 다시금 균형을 잡기 시작했다.

사진=A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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