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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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이후 달라진 분위기...콘테 "위닝 멘탈리티 장착"

기사입력 2022.02.23 19:48 / 기사수정 2022.02.23 19:48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극적인 승리 이후 달라진 팀의 분위기에 만족감을 표했다.

토트텀 홋스퍼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경기에서 역전승을 기록했다. 2-1로 이기고 있던 후반 45+2분 리야드 마레즈에게 동점골을 먹히며 승점 3점 획득의 기회가 날라가는 듯했지만, 45+5분 해리 케인이 극적인 골을 성공시키며 짜릿한 3-2 역전승을 달성했다.

토트넘은 맨시티전 승리 이전에 리그 3연패를 기록하고 있었다. 지난달 23일 첼시와의 경기에서 0-2로 패한 것을 시작으로 사우스햄튼,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홈 2연전에서 연달아 패하며 팀 내 분위기가 최악으로 치닫았다.

순위도 점차 떨어지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권인 4위와 점차 멀어져갔다. 그러나 맨시티전 승리로 승점 3점을 획득한 토트넘은 승점 39점을 달성했으며,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 3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7점차로 추격을 하고 있다.

콘테 감독은 맨시티전 승리에 만족감을 표함과 동시에, 팀 내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고 밝혔다. 콘테는 22일 영국 언론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매우 간단하다. 울버햄튼과 사우스햄튼과의 경기에서 연속으로 패했지만, 맨시티와의 경기에선 이겼다. 선수들의 멘탈리티를 바꾸기 위한 첫 번째 단계에 접어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분위기를 바꾸려면 이겼을 때와 졌을 때의 분위기를 잘 파악해야 한다. 분위기가 다르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달라진다. 지면 분할 줄 알아야 하고, 다음 경기 때 이기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우리도 이런 마음가짐을 갖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사진=E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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