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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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출신' 이시원 "특허 10개 ↑…사업가 父 닮았다" (떡볶이집)[종합]

기사입력 2022.02.22 22:0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서울대 출신 배우 이시원이 10개 이상의 특허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2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에는 이시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출신인 이시원은 "운이 좋아서 갔다. 아버지가 사업을 하신다. 막연하게 사업을 해야 하지 않을까 해서 경영학과에 갔다"고 밝혔다.

대학에서 연극 동아리를 했던 이시원은 "대학원을 진학했는데 '한 번 사는 인생인데 하고 싶은 걸 해보자' 해서 무작정 학교 앞에 작은 연기 학원을 찾아갔다"고 26세에 늦게 연기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우연한 계기로 보조 출연을 했던 이시원은 "카메라 감독님이 오디션 기회를 주셨다. 그래서 오디션을 봤고 그게 됐다"며 대학원을 마치고 배우로 데뷔했다고 회상했다.

배우가 된 걸 몰랐던 어머니에게 이시원은 "6화부터 봐봐. 거기 내가 나와"라고 당당하게 털어놨다. 이시원은 "어머니가 처음에는 걱정을 너무 많이 하셨다. 저희 윗집에 차인표 선배님이 사셨다. 선배님이 '편견을 갖지 말라'고 '멀쩡하고 착한 사람들도 이 일을 하고 직업의 하나일 뿐이다'라고 해주셨다"라며 감사함을 드러냈다.

이시원은 대학원에서는 인류학의 한 종류인 진화심리학을 전공했다. 그 배경으로 자신의 이름으로 특허를 10개를 갖고 있다고. 이시원은 "발명은 특수한 사람이 하는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누구나 새로운 걸, 좋은 걸, 재밌는 걸 만들면 발명이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실제로 이시원은 20년 전 투명 마스크를 만들어냈다. 이시원은 "뉴스를 보다가 농인들이 입 모양을 보고 캐치를 한다고 하더라. 성인들도 그런데 마스크를 쓰면 입 모양이 안 보이지 않냐"며 발명 계기를 전했다. 

이시원은 자신의 열정을 "인생은 대충 매일은 열심"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인생이 내가 계획한 대로 흘러가는 것도 아니고, 너무 계획을 빡빡하게 짜놓으면 오히려 지친다. 인생은 흘러가는 대로 변화도 하다가 대신 눈 앞에 있는 기회는 덥석"이라고 설명했다.

쉴 때 책이라도 봐야 한다는 이시원은 "배우는 작품을 안 하면 반백수나 다름이 없다. 쉬는 시간이 많을 때 열정으로 채워가면서 살았던 것 같다"고 되돌아봤다.

이시원은 아버지를 닮아 새로운 일에 계속 도전을 즐기고 있다. 이시원은 "그런 환경에서 자라다 보니까 이런 마음을 갖게 된 것 같다. 지금 신혼이라 요즘엔 가전에 관심이 많다. 공기청정기를 방마다 여러 개를 놔야 하지 않냐. 되게 귀찮지 않냐. 그래서 생각해 본 게 로봇청소기처럼 움직이는 걸 생각했다"며 발명가의 면모를 드러냈다.

끝으로 이시원은 "앞으로는 저는 계속 관찰하고 좋은 아이디어로 세상을 조금이라도 좋게 만들고 싶다. 제 본업인 배우로서도 좋은 작품으로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싶다"라며 "설사 돈을 많이 벌지 못 하더라도 보람에 만족감이 큰 사람이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사진=MBC에브리원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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