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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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민 "김무열, 한국의 히스 레저 될 것" (소년심판)[종합]

기사입력 2022.02.22 15: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소년심판' 김무열에 대해 선배들의 칭찬이 이어졌다.

22일 오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소년심판'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김혜수, 김무열, 이성민, 이정은, 홍종찬 감독, 김민석 작가가 참석했다.

'소년심판'은 소년범을 혐오하는 판사 심은석(김혜수 분)이 지방법원 소년부에 부임하면서 마주하게 되는 소년범죄와 그들을 둘러싼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날 김혜수는 김무열에 대해 "작품 전체를 심도 있게 보는 꽤 특별한 배우다. 네 명의 판사 중에 세 명은 강렬한 개성이 강한 인물이고 차태주(김무열) 판사만 다른 결을 가지고 있는데, 차태주라는 판사가 그 강렬함 속에서도 끊임없이 존재감을 발휘해 줬기 때문에 네 명이 조화롭고 현실적으로 느껴지는 지점이 있다"고 칭찬했다.

'대외비: 권력의 탄생' 이후 다시금 호흡을 맞춘 이성민 또한 "'대외비'에서는 어마어마한 깡패로 나오다가 '소년심판'에선 끝을 알 수 없는 착한 모습을 보여준다. 극단의 두 모습을 보여준 김무열 씨를 접하면서 놀라운 걸 발견했다"며 "'이 친구가 이게 되나' 싶을 정도로 놀라운 변화를 줘서 김무열이라는 배우에게 관심을 갖게 됐다. 또 캐릭터를 만들어갈 수 있는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러지 못하는 배우들도 많은데, 장차 최고의 주연배우로 발돋움하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고, 또 그렇게 되리라 믿는다"며 "한국의 히스 레저가 될 것"이라고 극찬했다.


이에 대해 김무열은 "정말 감사드린다. 선배님들이 칭찬해주신다는 게 단순히 덕담을 주고받는 수준이 아니라, 관심과 애정을 갖고 지켜봐주시고 하신 다음에 하신 말씀이었다"며 "배우들은 스포트라이트 속에서 일하지만, 그 속에 외로움이라는 게 있다. 그런데 그 말씀들이 진심으로 와닿는 느낌이었다. 큰 힘이 되었고, 좋은 에너지를 가지고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소년심판'은 2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사진= 넷플릭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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