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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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럴센스' 이준영, 서현 앞 무장해제 심쿵 '명대사 BEST 3'

기사입력 2022.02.22 10:49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이준영이 설렘 지수를 한껏 높였다.

이준영은 넷플릭스 영화 ‘모럴센스’에서 잘생긴 외모에 뛰어난 업무 능력, 다정한 성격으로 댕댕미를 뽐냈다. 지우(서현 분) 앞에만 서면 무장해제되는 모습과 부드러운 눈빛과 표정을 보여줬다.

 # 말마따나 친한 사이도 아닌데 어리광 부리고 싶을 만큼

택배 사고 이후 지우에게 주인님이 되어 달라고 부탁을 했지만 거절당했다. 고민하던 지우는 자신이 어떤 사람이냐고 물었고 “지우씨는 처음 보는 사람이에요. 솔직히 저는요. 항상 남들 눈치 보면서 살거든요”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근데 지우씨는 남들이 어떻게 쳐다봐도, 뭐 불공평하게 대해도, 심지어 저같이 이상한 놈을 보고도 정말 어른스럽더라고요. 말마따나 친한 사이도 아닌데 어리광 부리고 싶을 만큼”이라며 속마음을 고백했다. 심장이 몽글몽글해지는 고백으로 지우의 마음의 문을 열게 했다.

# 모든 게 무너지는 게 너무 좋아요. 지우씨 한테만요.


지후는 회사에서는 모든 게 완벽하지만 지우 앞에서는 귀여운 인간 리트리버로 변한다. 지우와 집에 돌아가는 길에 “평상시에는 경쟁심이 많아서 이기는 걸 좋아해요. 사소한 것 하나라도 만만해 보이거나 특히 센 척하는 남자들한테 지는 게 싫거든요. 아마 들키기 싫었던 것 같아요. 제가 약하다는걸. 그래서 그 모든 게 무너지는 게 너무 좋아요. 지우씨 한테만요”라며 처음으로 진심 어린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 전 따뜻한 건 좋은데요. 탈까 봐 무서워요.

지우의 고백 이후 어색해진 두 사람은 마지막 약속을 위해 만났지만 어색함이 쉽게 풀리지는 않았다. “왜 수성이 왜 조그맣고 새까만지 아세요? 태양이 너무 가까이 붙어있어서 흑연처럼 탄 거래요. 쪼그라들고. 전 따뜻한 건 좋은데요. 탈까 봐 무서워요. 지우씨는 저한테 태양이거든요. 살면서 처음 만난 하나밖에 없는”라며 의미심장하게 마음을 표현했다. 서로의 앞에서 솔직해지지 못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연민을 자극했다.

넷플릭스 영화 ‘모럴센스’는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이다.

사진= 넷플릭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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