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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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선관위 주관 대선후보 첫 토론회 2049 시청률 1위

기사입력 2022.02.22 09:34 / 기사수정 2022.02.22 09:34

김노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지상파 3사가 생중계한 주요 정당 대선후보 TV 토론회에서 SBS가 2049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2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2049 시청률, 수도권기준)에 따르면 전날 지상파 3사가 생중계한 주요 정당 대선 후보 TV 토론에서 SBS는 2.2%, MBC 2.0%, KBS1 1.5%를 기록하며, 베이징 동계 올림픽의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세 번째 대선 토론이자 15일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처음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첫 TV 토론회에서 맞붙은 대선 후보 4인은 경제 분야뿐 아니라 민감한 현안까지 꺼내면서 격론을 펼쳤다. 이미 앞서 두 차례 토론을 거쳤던 네 후보에게 탐색전은 없었다.

추경안을 꺼내며 윤석렬 후보에 대한 공격을 시작한 이재명 후보에 대해 윤 후보는 오히려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가 선거를 앞두고 말을 바꿨다고 반격했다. 이에 심상정 후보는 추경안을 놓고 거래하지 말고 손실보상법부터 제대로 만들어야 한다며 거대 양당 후보를 한 번에 공격했다. 확장 재정과 재정안정성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한다고 주장한 안철수 후보 역시 추경안만으로는 충분한 대안이 되지 않는다며 양당 모두에 화살을 겨눴다.

이후 토론은 코로나 이후의 경제 정책과 다음 정부의 정책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가도 상대방의 의혹을 제기하면서 네거티브 공격을 이어나갔다. 윤 후보는 이재명 후보 부인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꺼냈고, 이 후보는 최근 공개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통화 녹취록 패널을 꺼내들며 맞불을 놨다. 또한 안철수 후보는 자신의 정부 데이터 개방에 대한 윤 후보의 답변을 듣고 나서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윤 후보가 질문의 핵심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후보들은 오는 25일 오후 8시 정치 분야를 주제로 두 번째 법정 토론을 가질 예정이다.

사진=SBS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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