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3.11 17:30 / 기사수정 2011.03.11 17:30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일본 미야기현과 이와테현 등 동북부 지역에 대규모 강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태평양 연안 일대에 최고높이 6m에 육박하는 대형 쓰나미가 올 것이라 여기고 대피령을 발령하고 주민들에게는 안전을 위해 높은 지역으로의 대피를 당부했다.
실제로 센다이 지역에 약 10m가량의 쓰나미가 몰려와 센다이 공항 활주로에 막심한 피해가 있었으며 센다이 항구 근처의 배와 주택, 도로가 매몰됐다고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일본 방위성은 미야기 지역에 긴급 구호 자위대 파견을 급파하며 군용기도 배치했다.
이번 지진은 도쿄 북동쪽 373㎞ 혼슈 센다이 동쪽 해안을 진원으로 발생했지만 도쿄에서도 흔들림을 느낄 정도의 규모였다고 알려졌다. 특히 미야기현의 쿠리하라시는 지진의 진동이 가장 강했다고.
도쿄 메트로는 신칸센 지하철과 기차의 운행을 모두 중지시켰으며 일본 나리타공항과 하네다 공항은 폐쇄됐다.
진원지에서 약 2,500㎞ 떨어진 중국 베이징에서도 지진이 감지된 것으로 알려질 정도로 지진의 강도는 엄청났다.
한편, 한국 기상청은 이에 대해 국내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으나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 미국 지질조사국 ⓒ 지질조사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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