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유인수가 재봉틀, 바느질이 취미라고 밝혔다.
유튜브 채널 '지핑'은 지난 20일 "귀남X청산 파는 사람 다 모여,, '지금 우리 학교는' 대세 배우와의 흐뭇 한바가지 인터뷰! 알고리즘에 자기 얼굴 뜨는게 싫다뇨?"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유인수는 '지금 우리 학교는' 인기를 실감하냐는 물음에 "주변 사람들이 워낙 '잘 봤다'는 얘기를 많이 해서 '그래도 잘 됐구나'를 느끼고 있다"라고 답했다.
제작진이 "(극 중) 다른 친구들은 몰려다니는 반면, 귀남(유인수 분)이는 혼자 다니는 장면이 많지 않냐"라고 말하자 유인수는 "초반에는 혼자 다니다 보니 얻게 된 좋은 상황들이 많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유인수는 "혼자 있으니까 촬영을 할 때 더 집중할 수 있었고 제가 잘하면 그림이 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었는데, 쉬는 시간이나 촬영에 텀이 생겼을 때는 조금 많이 외로웠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작품이 진행돼감에 따라 다른 사람들이 친해지는 게 보이더라. 단체방에서도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그걸 보면서 쓸쓸했다. 그래도 작품적으로는 제가 도움을 받은 게 많았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가끔 다른 배우들을 만날 때마다 너무 반가웠다는 유인수는 "오랜만에 만나니까 못 풀었던 회포들 다 풀고 애들한테 가서 어떻게든 얘기하려고 하면 분장을 하고 있어서인지 저를 배척하더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유인수는 윤찬영과의 친분에 대해 "이사를 했는데 찬영이의 집과 10분 거리였다. 서로 왕래를 하다 보니 친해졌다. 거의 매일 만나고 매일 통화하고 야경 보고 모든 시간을 함께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어쩌다 보니 연인 코스처럼 다니긴 했지만 작품 얘기만 하고 사적인 얘기는 거의 안 했다. 찬영이가 워낙 선비 같은 스타일이어서 사적인 얘기를 하려고 하면 찬영이는 연기 얘기만 한다"라고 전했다.
육상 선수 출신이자 패션 디자이너 지망생이라는 유인수는 "전문적으로 했다기보다는 학생 때부터 동적인 활동을 좋아했어서 운동을 했다. 패션 디자인도 공부했다기보다는 재봉틀을 한 것"이라며 "바느질도 좋아해서 집에서 종종 한다"라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지핑'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