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유럽 대항전에서 부상으로 교체 당한 김민재가 리그 경기에도 복귀하지 못할 전망이다.
페네르바체는 오는 21일(한국시간) 쉬크루 사라코글루 스타디움에서 하타이스포르와 2021/22시즌 터키 쉬페르리그 26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페네르바체는 현재 11승 7무 7패로 7위, 하타이스포르는 12승 3무 10패로 8위다. 두 팀의 승점 차는 1점에 불과하다.
이날 경기에 주전 수비수 김민재의 투입은 불투명하다. 그는 지난 17일 열린 슬라비아 프라하와의 2021/22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16강 PO 1차전에서 호흡 곤란과 부상을 호소했고 전반 종료와 함께 마르셀 티세랑과 교체됐다.
경기 후 구단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김민재는 등 근육 부상을 치료받고 있다. 지난 19일 공개된 페네르바체의 공식 훈련 사진에서도 김민재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페네르바체의 하타이스포르전 선발 명단을 예측한 터키 언론 포토마치는 김민재가 필립 노박, 루이스 구스타보, 이프란 찬 카베치, 프레디 카디오글루, 그리고 메수트 외질과 함께 명단에서 제외될 것아리고 전망했다.
김민재는 시즌 도중 경고 누적 퇴장으로 지난 10라운드 알라니야스포르전에 결장한 뒤 부상으로는 첫 결장이다. 그는 이번 시즌 공식전 31경기에 선발 출장해 총 2,635분을 소화해 터키 무대 입성 첫 시즌 만에 주전 수비수로 발돋움했다. 주전인 그가 부상으로 이탈했고 그의 복귀 시기도 아직 알려진 것이 없는 상황이다.
페네르바체는 순위표상 역전당할 수 있는 하타이스포르와의 경기에서 아틸라 살라이, 마르셀 티세랑의 중앙 수비로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페네르바체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