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킬리앙 음바페(파리 생제르맹)를 향한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16일 오전(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은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1/22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1-0 승리를 쟁취했다. 경기 종료 직전 킬리앙 음바페의 극장골이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날 결승골을 터뜨린 음바페는 그야말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1골을 비롯하여 슈팅 7회, 드리블 돌파 4회, 키패스 1회, 크로스 3회, 인터셉트 1회 등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비단, 기록뿐만 아니라 음바페의 영향력 자체가 돋보이는 승부였다. 이에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는 음바페에게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인 8.94점을 부여했다.
음바페가 날아오르자 마우리시우 포체티노 감독은 물론 레알 마드리드의 인사들까지 그를 칭찬하고 나섰다. 먼저 포체티노 감독은 음바페의 비상이 당연하다는 듯이 "훌륭한 재능이다. 놀랍다. 나는 항상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 더 이상의 수식어는 필요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적장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또한 "음바페는 유럽 최고의 선수다. 그를 통제하려고 노력했지만 막을 수 없었다. 밀리탕이 고군분투했지만 그는 무언가를 창조하는 선수이고 마지막에 그걸 해냈다"라며 찬사를 보냈다.
음바페에게 결승골을 허용한 티보 쿠르투아 골키퍼까지 "몇 번이나 그의 슈팅을 막아냈지만 마지막 동작에서 재능과 클래스를 보여주었다. 그것이 그가 세계 최고 선수 중 한 명인 이유"라며 칭찬 행렬에 동참했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16강 1차전에서 클래스를 증명한 음바페는 오는 3월 10일 뉴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펼쳐질 16강 2차전을 통해 8강 진출에 도전할 전망이다.
사진 = AFP / 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