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8:47
사회

3월 모의고사 종료…'등급컷에 신경쓰지 마세요!'

기사입력 2011.03.10 17:13

조성룡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성룡 기자] 10일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수능을 향한 첫 걸음이 될 3월 모의고사가 서울특별시 교육청 주관으로 시행됐다.

이번 3월 모의고사는 고등학교 3학년이 된 후 '첫 모의고사'이기 때문에 출제 범위가 상당히 제한되어 있다. 또한 수리 영역의 경우는 출제 범위마저도 다른 경우가 많다.

따라서 3월 학력평가 성적만 가지고 벌써부터 자신의 진학 가능 대학이나 수준을 고려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수능 경험자들의 공통적인 의견이다.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은 현재 각자 의견을 내놓고 있다. 확실히 지금까지 치러졌던 3월 모의고사보다는 많이 어려웠다고 전한다. 일부에서는 어렵게 낸다고 해서 냈지만, 난이도 조절에 실패한 것 아니냐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3월 모의고사의 난이도나 등급컷은 크게 신경 쓸 정도는 아니다. 이번 모의고사는 서울특별시 교육청에서 출제했고 실제 수능은 한국 교육과정 평가원에서 출제하기 때문에 모의고사의 난이도에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다.

그러므로 수험생은 수능에 대해 쉽게 포기하지 말고 자신의 공부를 꾸준히 지속해야 한다. 특히, 수리 영역을 잘 보지 못한 학생들이 쉽게 '수포자'가 될 수 있는데, 3월부터 의지를 잃고 공부하지 않는다면 수능이 닥칠 때 후회하거나 급하게 공부해 다른 영역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모의고사를 마친 수험생들의 공통적인 의견은 '언어가 시간이 부족했다'는 것이었다. 이는 언어 지문에서 비교적 긴 지문이 출제되었고 그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하다는 걸 의미한다.

무엇보다도 3월 모의고사는 '수능을 미리 경험한다'는 측면에서 큰 도움이 된다. 모의고사에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 수능을 준비하는데 있어서 거울삼아야 한다. 시간 조절, 컨디션 관리 등 많은 부분에서 모의고사는 실제 수능과 상당히 유사하다.

이제 본격적인 수능 레이스가 시작됐다. 수험생도, 학부모도 약 8개월 간의 남은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수능 대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수험생의 의지와 노력이다.

[사진 = ⓒ 엑스포츠뉴스 DB]



조성룡 기자 WISDRAG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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