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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 신예찬, 정근우 기선제압…탁구 구력 15년차 (올 탁구나)

기사입력 2022.02.15 09:43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밴드 루시 리더 신예찬이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신예찬은 지난 14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올 탁구나!'에서 완벽한 탁구 실력을 과시하며 승부사 기질을 발휘했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첫 공식 훈련을 앞두고 서로의 실력을 겨뤘다. 탁구 신예 신예찬은 전설의 강호 정근우와 맞붙게 됐다. 예고 없이 찾아온 탐색전에도 신예찬은 침착하게 경기를 준비했다. 뛰어난 경기 감각과 운동 신경을 겸비한 두 선수의 대결에 긴장감이 어렸다.

첫 대결부터 각본 없는 드라마가 꾸며졌다. 신예찬은 탁구 구력 15년 차답게 연습 경기부터 정근우를 손쉽게 기선 제압했다. 이후 신예찬은 자신의 장점인 빠른 스피드와 예측 불가한 공격으로 정근우를 위협했다. 특히 위협적인 커트로 경기 내내 득점 기회를 노렸다.

신예찬은 첫 게임에 긴장하지 않았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빨리 게임을 하고 싶었다. 1번인 게 너무 좋았다"면서 "완전 (이길) 자신이 있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경기 초반부터 신예찬은 정근우의 공격에 맞게 한 발자국 뒤로 물러나는 여유를 보였다. 정근우의 범실을 유도하는 영리함과 스매시 공격을 동시에 선사하면서 팀의 사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에 김택수 해설 위원은 "신예찬 선수가 상당한 실력이 있다"라고 평가했다. 특히 자신의 수비에 성공하자 활짝 웃는 모습으로 여성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기도 했다.


이처럼 신예찬은 압도적인 실력과 센스로 팀의 첫 번째 승리를 따내며 존재감을 한껏 드러냈다. 완벽 디펜스를 선보인 신예찬을 두고 은지원과 강승윤, 중계석까지 모두 '괴물 실력의 신예'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특히, 신예찬은 섬세한 바이올리니스트의 모습과는 달리 탁구대를 휘어잡는 상당한 실력으로 반전 매력을 선보여 팬들을 환호케 했다.

한편 신예찬이 소속된 루시는 지난 2019년 방송된 JTBC '슈퍼밴드' 첫 시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린 가운데, 독보적인 음악성으로 많은 호평을 받으며 열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어, 오는 3월 5일 코로나19 의료 종사자를 위해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세 번째 단독콘서트 'Connect with LUCY'(커넥트 위드 루시)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사진=tvN '올 탁구나!'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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