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군검사 도베르만’이 스페셜 단체 포스터를 공개했다.
오는 28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은 돈을 위해 군검사가 된 도배만(안보현 분)과 복수를 위해 군검사가 된 차우인(조보아)이 만나 군대 내의 검고 썩은 악을 타파하며 진짜 군검사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리는 밀리터리 법정 활극이다.
법정물의 대가로 절대적인 신뢰를 받고 이는 윤현호 작가와 감각적이고 힘 있는 연출력을 인정받은 진창규 감독이 의기투합, 지금껏 그 어디에서도 다룬 적 없었던 군법정을 소재로 짜릿한 액션과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다채로운 개성으로 무장한 안보현, 조보아, 오연수, 김영민, 그리고 김우석의 모습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스페셜 단체 포스터가 공개되어 시선을 집중시킨다. 각각의 인물들이 뿜어내는 범상치 않은 아우라가 극 중에서 펼쳐질 이들의 스펙터클한 캐릭터 플레이를 예고하며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먼저 이번 스페셜 단체 포스터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법정을 배경으로 저마다 다른 위치에 있는 캐릭터들의 모습이다.
가장 높은 곳에는 최초의 여자 사단장 노화영(오연수)이 자리를 잡고 있다. 이어 야망을 품고 있는 변호사 용문구(김영민)와 ‘영 앤 리치’ 기업 회장 노태남(김우석)이, 그리고 그들 앞에서 위풍당당하게 법복을 입고 서 있는 도배만과 차우인의 모습에서는 계급을 뛰어 넘어 정의로 악을 심판하겠다는 군검사로서의 결연한 의지가 엿보인다.
특히 높은 곳과 낮은 곳을 확연하게 구분 지어 놓은 포스터 속 비주얼은 오직 계급이 가장 우선시 되는 군대 내의 수직적인 위계 질서를 함축적으로 담아내 더욱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그 중에서도 가장 높은 곳에서 포커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는 노화영의 근엄한 표정에서는 강인한 캐릭터의 매력이 고스란히 전달된다. 무언가 은밀한 지시를 내리는 듯 보이는 용문구와 짜증난 표정으로 상대방을 비웃는 듯한 노태남은 극 중에서 어떤 관계로 얽히게 되는 것인지 흥미를 자극한다.
여기에 법복을 입고 당당하고 흔들림 없는 자태로 군검사의 포스를 제대로 뿜어내고 있는 도배만과 차우인의 모습은 ‘군대, 그들만의 세상을 심판한다’라는 카피 문구와 어우러져 이들이 군대 내의 악을 어떻게 쓸어 담을 수 있을 것인지, 그 짜릿한 활약을 향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린다.
‘군검사 도베르만’은 오는 28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 = tvN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