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옷소매' 이준호, 이세영, 강훈이 대만 온라인 팬미팅을 성료,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14일(현지시간) 자유시보에 따르면 13일 진행된 MBC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온라인 대만 팬미팅에는 3만 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했다.
‘옷소매 붉은 끝동’의 주역 배우 이준호, 이세영, 강훈은 대만 최대 OTT 플랫폼 friDay Video 생중계를 통해 대만 팬미팅을 열었다. 이준호는 유창한 중국어로 "보고 싶었어요? 많이 보고 싶어요.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라고 인사를 건넸고, 팬들은 그의 뛰어난 중국어 실력에 찬사를 보냈다.
이준호는 드라마에서 가장 멋있었던 순간에 대해 묻자 "목욕신이었던 것 같다. 그때는 카메라 신경 안 쓰고 과감하게 연기했다"고 수줍게 말하기도 했다.
이세영은 "덕임이가 정조에게 직접 연모한다는 말을 한 적이 없다. 감정 잡고 해줄 수 있냐"는 요청에 그 현장에서 덕임이로 분해 "전하, 연모하였습니다"라고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옷소매'는 방송 전부터 전세계 20여개국에 선판매되며 해외에서도 관심을 받았으며 특히 동남아에서 유독 인기를 끌었다. 대만 OTT플랫폼 friDay에서는 종영 이후에도 시청 랭킹 1위와 더불어 4,9점이라는 높은 평점을 유지하며 큰 인기를 입증했다.
한편, '옷소매'는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와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이었던 제왕의 애절한 궁중 로맨스 기록을 담은 작품이다. 방영 기간 내내 드라마 화제성 1위를 유지한 '옷소매'는 마지막 회 17.4%의 전국 기준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을 맞았다.
사진=MBC '옷소매 붉은 끝동', 자유시보 캡처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