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배우 최현욱이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1998년의 청춘으로 변신해 존재감을 빛냈다.
지난 12일 첫 방송 후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린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문지웅 역을 맡은 최현욱이 1998년 시대에 꿈을 빼앗긴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그리는 청량 로맨스 속에서 세기말 비주얼과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했다.
문지웅은 패션과 예술을 사랑하는 그 시절의 인플루언서로 학교에서는 ‘2학년 7반 이쁜이’로 통한다. 짝사랑하는 고유림(김지연 분)과의 첫 만남에서 아무렇지 않게 악수를 건네고, 자신이 하는 짓이 예뻐서 ‘7반 이쁜이’라며 “차차 보여줄게. 기대해”라고 예고를 날리는 자신감 충만한 청춘이다.
최현욱은 1998년 유행하던 헤어스타일과 패션으로 그 시절 감성에 완벽히 녹아 들었다. 애틋한 청춘의 추억을 소환하는 모습으로 미소 짓게 만들고 ‘7반 이쁜이’라는 별명을 가진 캐릭터를 찰떡 같이 소화하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소꿉친구 지승완(이주명), 짝사랑하는 고유림, 고유림과 같은 펜싱부라는 이유만으로 친구가 된 나희도(김태리)까지, 최현욱은 각 캐릭터들과의 케미스트리를 뽐내며 앞으로 이들과 함께 그려갈 청춘들의 우정과 사랑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지난해 드라마 ‘모범택시’와 ‘라켓소년단’으로 2021 SBS 연기대상 신인연기상을 수상하며 주목받고 있는 최현욱이 ‘스물다섯 스물하나’로 얼마나 더 성장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사진=tvN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