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계속해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V-리그 여자부가 결국 중단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1일 "한국도로공사에서 5명(기존 2명 총 7명), KGC인삼공사에서 5명(기존 2명 총 7명)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두 구단이 한국배구연맹의 현행 코로나19 대응 매뉴얼 내 리그 정상 운영 기준인 12명의 선수 엔트리를 충족하지 못하게 됐다"고 알렸다.
연맹은 "두 구단 이상 출전 선수 12명 미만 시 리그 중단을 검토해야 함에 따라 연맹은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지침에 의거, 확진자 격리해제 기준인 7일과 격리해제 후 추가 3일간의 주의 권고 기간을 합한 10일의 리그 일시 중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중단 결정 따라 11일 경기 종료부터 20일까지의 여자부 경기는 순연되며, 21일부터 재개될 예정이다. 또한, 순연된 경기는 재편성하여 추후 공지될 계획이다. 연맹은 "여자부 중단 기간 동안 코로나19 추가 확산 방지 및 더욱 안전한 리그 운영을 위한 재정비에 힘쓸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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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