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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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 돌파→득점' 손-케 듀오, FA컵 이 주의 팀 선정

기사입력 2022.02.11 16:28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손-케 듀오'가 FA컵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

잉글랜드 FA컵 공식 SNS는 11일(한국시간) 팬투표로 선정한 2021/22시즌 FA컵 4라운드 이주의 팀을 발표했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상 토트넘 홋스퍼)이 공격진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은 지난 5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FA컵 4라운드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전반 14분 케인이 멋진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고 25분엔 에메르송 로얄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수비 발에 맞고 굴절돼 자책골로 연결됐다.

후반 18분에 한 골을 내줬지만, 3분 뒤 손흥민이 엄청난 돌파 후 수비에 걸리면서 볼이 흘렀고 케인이 이를 놓치지 않고 밀어 넣어 쐐기를 박았다. 

케인은 토트넘 팬들이 뽑은 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됐고 FA컵 구단 최다골 기록(906골)을 만드는 득점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2년 전 푸스카스상을 탄 번리 전 득점을 연상케 하는 폭발력 넘치는 드리블 돌파로 찬사를 받았다. 

두 선수 외에 공격진 한 자리에는 챔피언쉽리그(2부리그) 브레넌 존슨이 선정됐다. 그는 레스터시티와의 4라운드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하며 팀의 4-1 대승에 기여했다. 존슨 외에도 오른쪽 윙백 제드 스펜스가 수비수 한 자리를 차지했다. 


수비진엔 스펜스를 비롯해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첼시), 존 스톤스(맨체스터 시티),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가 선정됐다. 골키퍼는 케파 아리사발라가(첼시)가 뽑혔다. 

첼시는 리그1(3부리그) 팀 플리머스와의 홈 경기에서 연장 승부 끝에 2-1로 이겼다. 아스필리쿠에타는 전반 41분 0-1로 뒤진 상황에서 동점골을 넣었고 케파는 2-1로 앞서던 연장 13분 상대에게 내준 페널티킥을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맨시티는 챔피언쉽리그 풀럼과의 맞대결에서 4-1로 승리했다. 스톤스는 중앙 수비수로 나서 팀의 두 번째 골이자 역전을 만드는 골을 넣었다. 이날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장한 케빈 데 브라이너도 미드필더 부문 한 자리를 차지했다. 

리버풀은 챔피언쉽리그 카디프시티와의 맞대결에서 3-1로 승리했고 아놀드가 디오구 조타의 결승골을 도왔다. 이날 윙포워드로 교체 출장한 하비 엘리엇도 득점을 터뜨리며 미드필더 부문 한 자리를 차지했다. 

남은 미드필더 한 자리는 데클란 라이스(웨스트햄)가 차지했다. 북부지역리그(6부리그) 키더민스터 해리스 원정 경기에서 웨스트햄은 전반 19분 선제골을 허용했고 패배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라이스가 후반 추가시간 46분 극장 동점골을 터뜨리며 연장 승부로 끌고갔고 연장 후반 추가시간 제러드 보웬의 결승골이 터지며 웨스트햄이 2-1로 승리했다.

사진=FA컵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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