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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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대놓고 ♥지연과 '티키타카'…홍성흔 예언한 '겨울 결혼' [종합]

기사입력 2022.02.11 16:13 / 기사수정 2022.02.11 16:13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그룹 티아라 지연과 결혼하는 야구선수 황재균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10일 지연, 황재균이 열애 사실을 밝히며 올 겨울 결혼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연애 5개월 만에 결혼 소식을 밝히며 화제를 모았다.

지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언제나 저를 먼저 배려해 주고 아껴주며 저에게 행복이란 걸 알려준 제 인생에 선물 같은 남자친구와 다가올 겨울에 결혼을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황재균은 "평생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며 "작년 한창 힘든 시기에 만나 흔들리던 저를 단단하게 잡아주고 옆에 있다는 존재만으로 많은 도움을 주었던 친구와 함께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다"라고 팀 KT를 위해 시즌 전에 열애, 결혼 소식을 먼저 밝히게 됐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비시즌 기간 동안 방송에 출연했던 황재균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황재균은 만나고 있는 여자친구가 있다고 솔직히 밝히면서, 티아라의 다양한 노래를 흥얼거리기도 했다.

지난달 8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에서 홍성흔은 자신의 집에 양의지, 황재균을 초대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정임은 황재균에게 "결혼 왜 하냐"고 물었다. 황재균은 "저도 해야 된다"고 답했다.


홍성흔이 결혼하고 싶은 연예인 이상형을 묻자 황재균은 "그런 건 없고 저는 지금 여자친구가 제일 좋다"며 "4개월 정도 됐다"라고 여자친구가 있다고 밝혔다. 당당하게 여자친구를 공개한 황재균을 보고 김정임은 "얘 결혼하겠다"라며 기대했다.

또 홍성흔이 "멋있는 것 같다. 계산적이지 않고"라고 하자 황재균은 "내가 사랑하는데 왜 계산하냐"며 남다른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어 황재균은 "올림픽 다녀오고 나서 힘들었다. 그때 여자친구 덕에 도움 많이 받았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자신도 아내를 만나고 우승을 했던 홍성흔은 "내년 겨울이면 국수 먹겠다"라며 "(결혼) 할 나이 되지 않았냐"고 물었다. 황재균은 "서른다섯이니까"라며 고개를 끄덕여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12월 1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던 황재균은 이때부터 티아라를 향한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차량을 타고 혼자 이동하며 황재균은 2NE1의 '내가 제일 잘 나가' 등 케이팝 음악을 흥얼거렸다. 특히 'TTL (Time To Love)'부터 가장 최신곡이었던 '티키타카'까지 티아라의 노래를 흥얼거리며 안무까지 따라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사진=KBS 2TV, MBC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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