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한국배구연맹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던 V-리그 여자부 경기를 정상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연맹은 11일 "여자부 구단들과 코로나 대책 회의를 거친 결과, 12명의 선수 엔트리 기준을 충족하면 리그를 정상적으로 운영한다는 현행 연맹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을 준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현대건설과 KGC인삼공사, 한국도로공사 등 3개 구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확진자 발생과 의심 증상으로 당초 9일 김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현대건설과 도로공사의 경기가 긴급 연기되기도 했다.
갑작스러운 코로나19 확산세에 리그 중단 등 여러 의견이 오갔으나 리그 중단 없이 정상 운영을 하기로 결론이 났다. 9일 연기된 도로공사와 현대건설의 경기는 오는 14일 오후 7시에 진행하기로 했다.
연맹은 "매 세트 종료 후 코트 방역을 실시하는 등 방역을 더욱 철저히 하여 리그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