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어쩌나…김종국·지석진·양세찬, 코로나19 '확진' [종합]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방송인 김종국, 양세찬, 지석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0일 김종국은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터보제이컴퍼니는 "지난 9일 경미한 감기 증상을 느껴 선제적으로 자가 진단키트 검사를 진행해 양성이 나왔다. 이후 PCR 검사를 통해 오늘(10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종국이 모든 일정을 중단한 가운데 양세찬이 PCR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양세찬은 확진자와 밀접 접촉 후 1차 PCR 검사 당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2차 검사에서 최종 양성이 나왔다.

양세찬 소속사 측은 "격리 중 양성판정을 받았기에 밀접접촉자 역시 없다. 양세찬의 건강은 양호하며 현재 자택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석진 또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자가진단 키트에서 양성 의심 반응을 확인한 지석진은 PCR 검사 결과를 기다렸고, 최종 확진 판정을 받은 것. 현재 특별한 증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재석, 전소민, 하하는 자가진단 키트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다고 전했다. 양약 알러지 병력을 진단 받아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못한 송지효 또한 자가진단 키트로 검사를 진행, 음성 판정을 받았다.

김종국, 양세찬, 지석진은 모두 백신 2차 접종까지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돌파 감염된 사례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유재석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모든 일정을 취소했다. 당시 '런닝맨' 측은 유재석 없이 녹화를 진행했다.

유재석의 완치 이후 녹화가 다시 재개됐으나 출연자의 확진으로 또 한번 비상에 걸린 바 있다.

이때 송지효는 병력으로 인한 백신 미접종자임을 밝히며 "즉각적인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이후 선제적 조치를 취하고자 예정된 스케줄을 취소하고, 10일 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에 24, 25일 예정된 '런닝맨' 녹화에도 불참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런닝맨' 측은 10일 엑스포츠뉴스에 "다음주 예정된 녹화가 없다. 또한 찍어둔 분량이 있어서 향후 방송 일정에도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당장 녹화에는 지장이 없지만, '런닝맨' 출연자 세 명이 연이어 확진 소식을 전한 상황, 시청자들의 우려는 높아지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SBS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