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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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과 나중에 서울에서 만나고 싶어" 영웅 군단에 푸이그 떴다!

기사입력 2022.02.10 13:38 / 기사수정 2022.02.10 13:42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흥, 박윤서 기자) 스토브리그를 뜨겁게 달궜던 야시엘 푸이그(32)가 마침내 영웅 군단에 가세했다.

지난 3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푸이그는 10일 정오 자가격리가 해제되며 전남 고흥에서 열린 키움 1군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훈련에 앞서 푸이그가 취재진 앞에 섰다. 첫 공식 인터뷰에 임한 푸이그는 "자가격리가 해제되서 기쁘고 팀에 합류하게 되어 행복하다, 오늘 처음 팀 훈련을 하게 되었고 적응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시즌 준비에 포커스 맞추려 한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날 키움 스프링캠프지에는 이례적으로 많은 취재진이 몰렸다. 푸이그가 훈련장에 첫 선을 보이게 되자, 많은 이목이 쏠리고 있다. 푸이그는 "공항에 새벽 시간에 도착했을 때 취재진들이 많이 와줬다. 오늘도 많은 분들이 오셨다. 감사하다. 앞으로 더 준비 잘해서 내 역할을 다하겠다. 팀이 우승할 수 있게 기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일주일 격리 기간 동안 푸이그는 어떻게 시간을 보냈을까. 그는 "격리기간 동안 밖에 나갈 수 없어서 집안에서 생활을 했다. 어제 한국 선수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모습을 봤다. 그 밖에는 따로 챙겨보진 않았다"라고 밝혔다.

현재 한화 이글스 스프링캠프에서 훈련중인 류현진은 지난 3일 푸이그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 바 있다. 당시 류현진은 푸이그가 착한 선수이며 KBO리그에서 잘할 거라고 의견을 전했다. 푸이그는 "류현진은 미국에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작년에 그가 토론토에 있을 때 미국에서 지속적으로 연락을 주고 받았고 한국에서도 안부를 묻곤 했다. 나중에 여건이 되면 서울에서 만나고 싶다"라며 여전한 친분을 드러냈다. 

그렇다면 과거 류현진과 한솥밥을 먹었던 푸이그는 주로 어떤 대화를 나눴을까. 그는 "야구적인 얘기보다는 음식 얘기를 많이 했다. 한국 바베큐와 매운 음식 등에 대해 이야기했고 앞으로 기회가 있으면 야구적인 것도 물어보려 한다"라고 설명했다.


사진=고흥, 고아라 기자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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