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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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부활' 감독 "육군 1115 공병단서 기부...따뜻한 마음 이어나갈 것"

기사입력 2022.02.10 09:41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영화 '부활'의 구수환 감독이 이태석 재단에 찾아온 기부 소식을 전했다.

구수환 감독은 남수단 재건을 돕기 위해 파견된 지원단(한빛부대) 공병대 파병 전담 부대인 1115공병단에서 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기부를 해온 주인공은 김영인 대위와 강민혁 중위다. 공병단 참모부 소속으로 파병을 가지 못한 두 사람은 남수단에 작은 도움이라고 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이태석 재단을 찾았다.

이태석재단에 따르면 두 사람은 남수단에 마음을 전할 방법을 찾던 중 남수단 의대생 장학사업과 톤즈 마을 지원을 하고 있는 이태석 재단을 알게 됐다. 1115공병단 명칭을 따라 각자 111만5000원(총 223만 원)을 재단에 기부했다.

그간 이태석재단에는 1115공병단 뿐만 아니라 사회 각계 각층에서 많은 후원이 이어졌다. 
구수환 감독은 "육군 1115공병단 김영인 대위와 강민혁 중위가 전해준 기부금은 한센인 마을 의 식량과 약품구입에 쓰도록 하고 군인들의 따뜻한 마음을 주민에게 전하겠다. 남수단 재건 사업에 군과 민이 함께 하는 출발점이 되면 좋겠다고 했다"라고 밝혔다.

구수환 감독은 이태석 신부가 남긴 뜻을 전하기 위해 많은 활동을 전개 중이다. 2022년에도 저널리즘 스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태석 신부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사진= 이태석 재단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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