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코치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의 아내 우나리가 근황을 공개했다.
7일 우나리는 인스타그램에 "온라인 수업"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안현수 우나리 부부의 딸이 책상에 앉아 온라인 수업을 듣는 모습이 담겨 있다. 깔끔한 방 인테리어가 눈에 띈다.
"제가 이제 집에 와서"라며 에어프라이기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많이 기다리셨죠. 화요일 (8일) 오픈합니다", "내일 오픈 일정입니다. 구매 전 공지 한 번만 읽어주세요"라며 팩 등 자신이 판매하는 화장품의 공동구매 공지를 업로드했다.
우나리는 2014년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와 결혼해 2015년 딸 제인을 낳았다. 2017년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일상을 공개했다.
안현수는 2002년 17세의 나이로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국가대표가 됐다. 2006 토리노 대회에서 1000m, 1500m, 5000m 계주 3관왕을 차지하며 한국 대표팀을 이끌었다. 이후 대한빙상경기연맹과 불화를 겪은 안현수는 2011년 러시아로 귀화했다. 2014 러시아 소치 대회에서 다시 한 번 3관왕에 올랐다.
이어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코치로 합류한 안현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을 이끈 김선태 감독과함께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중국의 혼성 단체전 금메달을 이끌었다. 중국의 금메달이 확정된 후 환호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돼 주목을 받았다.
중국의 '시나 스포츠'는 "6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쇼트트랙 전설 안현수가 중국 팀이 우승을 차지한 후 큰 소리로 춤을 추며 매우 들뜬 모습을 보였다. 중국의 우승에 도움이 됐다는 생각에 기뻐했다"라며 안현수의 환호를 조명했다.
사진= 우나리 인스타그램, 연합뉴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