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성시경이 짓궂은 장난에 대응하는 경험 담긴 조언을 제시했다.
4일 방송되는 채널S의 예능 프로그램 ‘신과 함께 시즌2' 측은 4MC와 게스트 소이현이 사연자의 고민을 듣고 이에 관한 토크를 나누는 모습을 ‘채널S’의 네이버TV와 유튜브 공식 채널에 선공개했다.
‘신과 함께 시즌2’는 4MC 신동엽, 성시경, 박선영, 이용진이 ‘푸드 마스터’로 변신해 당신의 특별한 날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메뉴를 추천하고 함께 이야기와 맛을 나누는 맞춤형 푸드 추천 토크쇼다.
이날 사연자의 고민을 듣고 해결해주는 ‘Y so serious' 코너에서 짓궂은 장난을 좋아하는 연하 남자친구 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는 30대 여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사연자는 남자친구에게 정색하고 화를 내야 할지, 아니면 똑같은 장난을 쳐서 문제점을 일깨워 주는 게 좋을지 고민을 보냈다.
성시경을 제외한 모두가 ‘똑같이 장난치기’를 선택한 가운데, 혼자 ‘정색하면서 화내기’를 선택한 성시경은 “오줌이 찔끔 나올 정도로 무섭게 정색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이어 “(어릴 적) 우리 아버지가 (내가) 싫다는데 계속 장난을 치셨다. 나는 너무 상처가 되고 힘든데”라면서 “근데 옛날에 여자친구와 있을 때 내가 (아버지와) 똑같이 하고 있더라. 너무 깜짝 놀라서 고쳤다”고 과거의 경험이 담긴 이야기를 꺼내 설득력을 높였다.
소이현은 “그냥 한번 펑펑 울 것 같다. “그래서 (남자친구가) 당황하면 ‘장난이야’라고 한다”며 상대방에게 장난의 심각성을 깨닫게 해주는 신박한 복수법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더 나아가 신동엽은 손가락으로 볼을 찌르는 장난을 “손가락이 아니라 샤프나 만년필로 푹! 잉크일까, 피일까”라며 호러물을 방불케 하는 상황극을 펼쳤다. 신동엽의 소름 돋는 연기력에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 경험담을 바탕으로 진정성을 강조하는 성시경의 주장과 ‘역시사지’로 상대방의 잘못을 느끼게 해 줘야 한다는 신동엽, 소이현의 주장 중 최종 선택은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채널S '신과 함께 시즌2'는 4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사진=채널S ‘신과 함께 시즌2’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