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루이스 디아즈가 자신의 스피드를 유감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리버풀 합류가 임박한 디아즈는 토트넘 홋스퍼와 먼저 접촉했다. 토트넘은 디아즈 영입에 5,500만 유로(약 745억 원)를 제시했다. 이 소식을 접한 리버풀은 디아즈에게 옵션 포함 6,000만 유로(약 810억 원)를 제시했고, 결과적으로 하이재킹은 성공이었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를 비롯한 다수 매체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디아즈가 리버풀 행을 선택했으며, 리버풀의 메디컬 스태프가 디아즈를 만나기 위해 출국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리버풀 지역의 소식을 전하는 리버풀 뉴스 공식 SNS도 디아즈의 합류를 격하게 반겼다. 리버풀 뉴스는 29일 디아즈의 합류 소식을 알리며 흥미로운 게시물을 올렸다. 바로 이번 시즌 리버풀 공격진들과 디아즈의 속도를 비교한 게시물이었다.
게시물에 따르면 디아즈는 이번 시즌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디오구 조타보다 훨씬 빠른 최고속도를 기록했다.
살라는 시속 33.2km, 마네는 32.3km, 조타는 32.3km의 최고속도를 기록한 반면, 디아즈는 35.5km의 최고속도를 기록하며 이들을 월등히 앞서는 수치를 보였다.
이번 시즌 디아즈는 포르투갈 리그에서 18경기에 출전해 14골을 기록할 만큼 골 결정력도 뛰어나다. 빠른 발과 높은 결정력을 보유한 디아즈는 카운터 어택에 능한 위르겐 클롭의 전술에서 막강한 공격 루트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사진=A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