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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세' 이효리 "내 얼굴 늙어서 보기 싫어" 눈물 (서울체크인)[종합]

기사입력 2022.01.30 14:5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이효리가 나이가 들어 늙어 보이는 자신의 모습에 씁쓸함을 느꼈다.

29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서울체크인' 1화 에서는 오랜만에 서울에 상경한 이효리의 모습이 담겼다.

'2021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에 최초 여성 호스트에 이름을 올린 이효리는 제주도에서 상경했다. 이효리는 MAMA 리허설을 마치고 엄정화와 만나 회포를 풀었다.

엄정화는 "무대 위 이효리의 모습을 오랜만에 봤다"며 "기분이 이상하다"고 말했다.

이효리는 "'텐미닛', '유고걸', '배드걸' 할 때 느낌인데 얼굴이 늙었어"라고 말했고 엄정화는 "아니야. 하나도 안 늙었다"라고 부정했다.

이에 이효리는 "아까는 모자를 쓰고 있어서 그렇다. 모자 안 쓰고 화장 못하고 리허설하는데 내 얼굴이 너무 보기가 싫더라. 그 느낌 알지 않냐"라고 물었고 엄정화는 "난 그런 느낌 모른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우파 멤버들을 보면서 느낀 감정도 솔직히 고백했다. 이효리는 "스우파 애들은 하하호호 난리가 났다. 리허설을 몇 번 해도 지치지 않더라"라며 "어떤 기분이냐면 거기 처음인데다 스태프들도 다 처음 본다. 다 바뀌었는데 나만 그대로, 벤자민처럼 그 자리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되게 기분이 이상했다"고 털어놨다.

엄정화는 "내가 그걸 모를 것 같아? 네가 그런 느낌을 안다는 게 뭉클하다"고 다독였고 이효리는 "언니는 나보다 더 후배들이지 않냐"며 스스로를 위로했다.

엄정화는 "그런 거에 집중하지 말자고 생각했다. 넌 아직 그럴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고 이효리는 "언니 있으니까 좋다. 언니는 위에 선배 없이 어떻게 버텼나"라고 물었다.

이에 엄정화는 "없다. 몰라 술 마셨어"라고 했고 이효리는 "갑자기 눈물 나려 그래"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면서 "언니 짠하다. 이런 얘기 할 사람이 없었을 것 아니냐. 아무도 없이 그 시간들을 버텨왔냐"며 안타까워했다.

사진 = 티빙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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