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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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콜, 선덜랜드 입단하며 로이 킨과 재회

기사입력 2007.08.25 11:30 / 기사수정 2007.08.25 11:30

안희조 기자

[엑스포츠뉴스=안희조 기자] '옛 동료가 뭉쳤다'

90년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최전방을 지키며 팀의 황금기를 이끈 앤디 콜이 로이 킨이 이끄는 선더랜드에 입단했다.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한 뒤 24일 정식 입단계약을 체결한 앤디 콜의 계약기간은 1년이며 자유계약선수 신분으로 이적료는 발생하지 않았다.

로이 킨은 앤디 콜의 입단에 대해 "1주일 전부터 그와 이야기를 해 왔고 앞으로 1년간 우리 팀에서 함께하게 되었다. 그의 경험과 노련함은 우리 팀 전체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앤디 콜의 합류를 반겼다.

1995년부터 2001년까지 여섯 시즌 동안 맨유에서 활약한 앤디 콜은 1999년 트레블 달성을 비롯해 다섯 번의 리그 우승과 두 번의 FA컵 우승을 이끌며 팀의 전설적인 공격수로 이름을 새겼다. 2001년 루드 반 니스텔루이의 입단과 함께 맨유를 떠난 앤디 콜은 블랙번 로버스, 풀럼, 맨시티 등으로 팀을 옮기며 꾸준한 활약을 보여 왔다. 하지만, 지난 시즌 포츠머스에 이적에 이어 시즌 중반 버밍엄으로 임대되며 조금씩 출전 기회를 잃기 시작했다.

이번 선더랜드 입단으로 앤디 콜은 맨유의 동료로 활약했던 로이 킨은 감독으로서, 맨유의 최전방을 함께 책임졌던 드와이트 요크와는 선수로서 재회할 수 있게 되었다. 함께 앨런 시어러(260골)에 이어 두 번째에 랭크 된 프리미어십 최다 골을 기록(188골)행진도 더 이어갈 수 있게 되었다. 



안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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