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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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륙대회 금메달' 차준환 "올림픽 위한 훌륭한 한 걸음"

기사입력 2022.01.24 10:21 / 기사수정 2022.01.24 10:33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남자 싱글 최초로 금메달을 차지한 차준환(21·고려대)이 기쁜 소감을 전했다.

차준환은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에스토니아 탈린의 톤디라바 아이스 홀에서 열린 2022 ISU(국제빙상경기연맹) 피겨 4대륙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86.48점, 예술점수(PCS) 88.78점, 감점 1점으로 174.26점을 기록했다.

전날 쇼트 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54.37점, 예술점수(PCS) 44.59점으로 개인 최고점인 합계 98.96점을 받은 차준환은 총점 273.22점으로 일본의 도모노 가즈키(268.99점)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차준환은 한국 남자 싱글 최초로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달성한 선수가 되었다. 남자 선수의 메달 획득 자체도 처음이었다.

경기 후 차준환은 ISU를 통해 "오늘 내 연기에 정말 행복했다. 프로그램이 끝날 때까지 정말 열심히 싸웠고, 내 모든 것을 바쳐 훈련한 대로 했다"라고 밝혔다.

절정의 기량을 뽐낸 차준환은 기세를 몰아 오는 2월에 열리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참가한다. 그는 "오늘 퍼포먼스는 올림픽과 남은 시즌 등 나의 다음 스텝을 위한 훌륭한 한 걸음이 될 것이다. 모든 것이 기쁘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차준환은 올림픽을 앞두고 4대륙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올림픽과 남은 시즌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다. 메달 획득과 승리를 생각하지 않고 그저 내가 훈련에서 해왔던 것들에 집중했다. 대회에서 메달을 따고 우승해서 기쁘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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