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대기록을 작성했다.
지난 22일(한국시간) 맨시티는 사우스햄튼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매치업에서 1-1 무승부에 만족했다. 이로써 프리미어리그 12연승 행진이 중단됐고, 18승 3무 2패 승점 57점으로 단독 1위를 유지했다. 2위 리버풀과의 승점 차는 9점이다.
비록 13연승에는 실패했지만, 이날 과르디올라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승점 500점을 달성하며 새역사를 썼다. 2016/17시즌 78점, 2017/18시즌 100점, 2018/19시즌 98점, 2019/20시즌 81점, 2020/21시즌 86점, 2021/22시즌 57점(진행 중)으로 총 500점이 완성됐다. 자신의 6번째 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승점 500점에 다다른 것이다. 이 기간 동안 과르디올라 감독은 프리미어리그에서 158승 26무 29패를 기록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프리미어리그 통산 승점 500점 기록은 단 213경기만에 쓰여졌다. 이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적은 경기 수만에 작성된 기록이다. 첼시, 맨유에서 프리미어리그 감독을 역임했던 주제 무리뉴 감독의 231경기 기록을 무려 18경기나 앞당긴 수치다. 과르디올라 감독, 무리뉴 감독에 이어 위르겐 클롭 감독(리버풀, 236경기), 알렉스 퍼거슨 감독(맨유, 242경기)이 3, 4위에 올라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승점 수치는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전망이다. 현재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가 프리미어리그에서 독주 체제를 구축하며 파죽지세의 행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10월 크리스탈 팰리스에게 패배한 이후 치른 13경기(12승 1무)에서 모두 승점을 가져왔다.
과르디올라 감독과 맨시티의 계약은 2022/23시즌까지 체결되어 있다. 지금의 기세라면 600점도 거뜬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사진 = 맨시티 공식 SNS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