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 기자) '구해줘 홈즈' 의뢰인이 덕팀의 '오렌지 스타 하우스'를 두고 마지막까지 고민했다.
23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아나운서 출신 황수경과 붐이 매물 찾기에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는 자녀 2명을 키우는 맞벌이 부부가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아내는 부부의 직장이 있는 종각역과 성수역까지 대중교통으로 1시간 안에 갈 수 있는 서울 북동부 지역의 아파트나 주택을 바랐고, 남편은 경기도 용인시의 넓은 주택을 바랐다. 이들은 방 3개, 화장실 2개가 있는 집을 원했으며, 인근에 어린이집이 있길 희망했다. 또, 퇴근 후 부부가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필요로 했다. 매매가는 8억 원대, 전세가는 7억 원까지 가능하다고 전했다.
덕팀 황수경과 붐이 제일 먼저 찾은 매물은 용인시 기흥구 상하동에 위치한 단독주택이었다. 이들은 매물을 '오렌지 스타 하우스'라고 이름지었다.
'오렌지 스타 하우스' 앞에는 세 명의 아이들이 서있었다. 붐은 이들을 "현재 이 집에 거주중인 아이들"이라고 소개, "6살이 살기에 집이 어떠냐"고 물었다. 아이는 "숨을 곳이 많다"고 대답했고 이를 들은 장동민은 "도피처냐"며 웃음을 자아냈다.
'오렌지 스타 하우스'는 2007년 준공, 주인 부부가 직접 설계에 참여했다고 한다.
해당 매물은 넓은 마당과 해외 건축물이 연상되는 독특한 디자인의 오렌지 컬러 외벽을 자랑했다. 밤이 되면 외벽 조명으로 인해 아름다운 뷰가 연출됐다.
내부 또한 우드톤으로 이국적인 느낌을 풍겼다. 공간분리가 돋보였으며 아이들의 놀이 공간이 많았다.
덕팀이 아이들을 위한 공간을 강조하자 장동민은 "아이들끼리 모여 살면 되겠다"며 "15명이 돈 모아서 사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해당 매물은 캠핑장이 기본 옵션으로 딸려있었다. 전원주택에 거주한 경험이 있는 장동민은 "저기는 죽은 공간"이라며 덕팀을 공격했다.
해당 매물은 매매가 7억 5천만원으로 의뢰인이 제시한 예산에 부합했다.
덕팀은 해당 매물이 아닌 '닫힌음악회'를 최종 매물로 선택했다. 복팀의 '슈스게 아파트'가 의뢰인의 최종 선택을 받았지만 의뢰인은 마지막까지 고민 했던 매물로 '오렌지 스타 하우스'를 꼽았다.
사진 = MBC '구해줘 홈즈' 방송 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