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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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을 기다렸다' 추운 날씨에도 올스타전 열기 '후끈'

기사입력 2022.01.23 13:39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광주, 윤승재 기자) 프로배구 ‘별들의 축제’ 올스타전이 3년 만에 열린다. 올스타전이 열리는 광주 페퍼스타디움도 오전부터 몰려든 배구팬들로 후끈 달라 올랐다. 

'도드람 2021~2022 V-리그 올스타전'이 23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두 시즌 연속 개최가 무산됐던 올스타전은 국민들의 백신 접종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으로 올 시즌 3년 만에 성사, 신생팀 페퍼저축은행의 홈구장인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리게 됐다.  

이날 경기장에는 오전부터 많은 배구팬이 몰려 프로배구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본 경기는 오후 3시였지만, 팬들은 오전부터 경기장을 찾아 문전성시를 이뤘다. 추운 날씨에도 각양각색의 문구가 담긴 피켓과 유니폼을 손에 꼭 쥐고 입장을 기다렸다. 티켓도 1분 만에 동이 났다. 지난 20일 오후 2시 예매를 시작한 뒤 1분 만에 2,679표가 매진됐다. 엄청난 인기다. 


한편, 이날 올스타전은 3년 만에 열리는 축제인 만큼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남녀 혼성으로 팀을 구성해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본인의 이름이 아닌 팬들이 지어준 별명이 담긴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다. 

아울러 경기 전엔 선수들이 팬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소원을 말해봐’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고, 대표 강서버를 뽑는 서브 콘테스트도 열린다.  '소원을 말해봐' 이벤트를 통해 선수들은 팬들의 갖가지 소원을 들어주고, 팬들이 지어준 별명이 담긴 유니폼을 입고 올스타전 코트를 누빈다. 여기에 2021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댄스 퍼포먼스 그룹 '홀리뱅'이 공연까지 준비돼 있다. 

사진=광주, 박지영 기자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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