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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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차기 감독?..."선수단 장악, 지단만이 할 수 있어"

기사입력 2022.01.20 20:27 / 기사수정 2022.01.20 20:27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파리 생제르망과 지네딘 지단의 조합이 이루어질 수 있을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향할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그의 후계자로 지단이 파리에 입성할 것이라는 이야기 또한 나오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0일(이하 한국시간) "파리는 다음 시즌에 지단을 부임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지단의 파리 부임설은 파리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의 반응을 이끌어냈다. 2001년부터 2008년까지 파리에서 골키퍼로 101경기에 출전한 제롬 알론조는 20일 레키프와의 인터뷰에서 지단의 파리 부임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알론조는 "파리 라커룸은 다스리기 어렵다. 전 세계 감독 중 4명만이 파리 선수단을 장악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펩 과르디올라, 위르겐 클롭, 카를로 안첼로티, 지네딘 지단이 그들이다. 지단을 제외한 3명은 가능성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파리 선수들은 그들이 감독보다 위대하고 가끔씩 클럽보다 위대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지단이 파리 선수단을 장악하고 파리를 더 높은 영광으로 이끌 적임자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지단은 축구계 레전드이다. 그는 선수와 감독으로 모두 성공적인 커리어를 보냈다. 2016년 1월부터 감독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며 2015/16시즌부터 2017/18시즌까지 3년 연속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2018년 5월에 레알 마드리드의 감독직에서 내려왔지만, 구단의 요청으로 2019년 3월 다시 한 번 감독직에 복귀했다. 이 기간동안 지단은 2019/20시즌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거두며 다시 한 번 성공적인 커리어를 보냈다.

2021년 5월을 끝으로 감독직에서 내려온 지단은 휴식기를 보낸 후 감독으로 복귀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많은 축구 팬들이 지단의 행선지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

사진=E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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