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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린에 홀렸다' T1, 압도적인 한타력으로 '1세트 완승' [LCK]

기사입력 2022.01.20 17:35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T1이 페이커의 성장으로 1세트를 가볍게 잡았다. 

20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2 LCK 스프링' 1라운드 DRX 대 T1의 경기가 치러졌다.

이날 DRX는 '킹겐' 황성훈, '표식' 홍창현, '제카' 김건우, '데프트' 김혁규, '베릴' 조건희가 출전했고 T1은 '제우스' 최우제, '오너' 문현준, '페이커' 이상혁,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이 등장했다.

1세트에서 DRX는 그웬, 신짜오, 코르키, 아펠리오스, 렐을 골랐다. T1은 카밀, 다이애나, 트린다미어, 사미라, 라칸을 픽했다.

초반 인베 과정에서 사고가 터졌다. T1이 표식을 터트리며 선취점을 기록했다. 손해를 본 DRX는 빠르게 봇 갱킹을 시도하며 구마유시의 점멸을 소비시켰다.

6분 경 용 근처에서 열린 대규모 한타, T1이 압도적인 교전 능력을 뽐내며 3킬을 쓸어 담았다. 하지만 DRX도 첫 전령에서 펼쳐진 교전에서 대승을 거뒀고 전령도 획득했다.

DRX는 미드에 곧바로 전령을 풀며 제카를 키웠다. 상황은 역전됐다. 킹겐이 잘크면서 흐름은 DRX에게 넘어갔다. 하지만 T1은 불리한 상황을 뒤집기 위해 끝내 탑 전투를 열었고 DRX도 이를 알았지만 T1의 전투력에 당했다.  

페이커의 폭풍 성장과 함께 다시 기세를 잡은 T1은 세 번째 바람용까지 획득, 손쉽게 드래곤 3스택을 쌓았다. 24분 경 T1은 바론을 치면서 DRX를 불렀고 바론을 빠르게 처치하며 한타도 이겼다. 

바론 버프를 두른 T1은 바람용 영혼까지 챙기면서 타워 제거에 나섰다. 미드 1차를 파괴한 T1은 다이브를 통해 페이커가 트리플 킬을 만들었고 그대로 게임을 마무리하며 1세트를 가져갔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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