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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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스민 트리플크라운' 현대건설, 흥국생명 꺾고 시즌 2번째 11연승 [수원:스코어]

기사입력 2022.01.19 20:54 / 기사수정 2022.01.19 21:46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김현세 기자) 현대건설이 올 시즌 2번째 11연승을 달렸다.

현대건설은 1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15 22-25 25-15 25-16)로 이겼다. 한 시즌에 두 자릿수 연승을 2회 달성한 건 현대건설이 최초다. 흥국생명은 3연패에 빠졌다.

현대건설은 외국인 선수 야스민이 맹활약했다. 야스민은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서브 5득점, 블로킹 3득점, 후위 8득점을 포함해 25득점했다. 이날 역대 한 세트 최다 서브 성공 기록 타이를 이뤘는데, 연속 기록으로는 역대 최다 5연속 서브 득점 타이 기록을 썼다. 

현대건설은 또 양효진은 블로킹 1개를 포함한 12득점으로 지원 사격했다. 야스민의 서브 득점 5개를 포함해 팀 15개를 올렸다. 흥국생명은 이날 팀 범실이 24개로 현대건설과 같았지만 공격력에서 밀렸다. 

1세트에는 현대건설이 흥국생명을 공격력에서 압도했다. 야스민은 1세트에만 서브 에이스 5개를 포함해 10득점했다. 흥국생명은 범실 4개로 현대건설보다 2개 적었지만 공격력에서 크게 밀렸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2세트 초반부터 앞서 나가며 리드를 빼앗기지 않고 균형을 맞췄다. 현대건설이 21-23으로 추격했지만, 흥국생명은 캣벨의 블로킹으로 매치 포인트를 만든 뒤 24-22에서 다시 한 번 캣벨이 퀵오픈 공격을 성공하며 2세트를 따냈다.


3세트는 중반까지 팽팽했다. 현대건설은 9-9로 맞서다 양효진이 물꼬를 튼 뒤부터 빠르게 달아났다. 정윤주와 캣벨의 공격이 연달아 실패한 뒤에는 양효진의 활약으로 16-9로 점수 차를 벌렸고 10점 차까지 달아나며 세트를 따냈다.

현대건설은 4세트에도 8-8로 맞섰지만 이후 빠르게 점수 차를 벌려 나갔다. 양효진과 야스민, 정지윤을 앞세운 현대건설은 이후 전하리의 서브가 연속해서 들어가며 빠르게 매치 포인트를 만들고 정지윤이 승부를 매조졌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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