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감독 김정훈)이 '백두산', '모가디슈'에 이어 국내 블록버스터 흥행 계보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019년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기 위한 이들의 사투를 그린 '백두산'은 이병헌, 하정우, 마동석, 전혜진, 배수지의 믿고 보는 라인업은 물론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두 남북 요원이 펼치는 티키타카 콤비 플레이, 사상 초유의 재난인 백두산 폭발을 리얼하게 구현해낸 박진감 넘치는 볼거리로 825만 관객을 불러 모으며 흥행했다.
이어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발발한 내전으로 고립된 남북 공관원들의 탈출기를 그린 '모가디슈'는 김윤석, 조인성, 구교환 등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캐스팅과 생존을 위해 의기투합한 이들의 찰떡같은 호흡, 모로코 올 로케이션으로 완성된 이국적 볼거리로 2021 한국 영화 최다 관객의 기록을 세우며 폭발적인 흥행세를 입증했다.
'해적: 도깨비 깃발'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왕실 보물의 주인이 되기 위해 바다로 모인 해적들의 스펙터클한 모험을 그린 영화다.
개봉 전부터 영진위 통합전산망 전체 예매율 1위에 오르는 등 새해 극장가 블록버스터 흥행을 이어갈 '해적: 도깨비 깃발'은 충무로 대표 배우인 강하늘과 한효주를 비롯해 이광수, 권상우, 채수빈, 오세훈, 김성오, 박지환이 총출동한 황금 라인업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뿐만 아니라 해적부터 의적, 역적에 이르기까지 8인 8색의 개성이 빛나는 캐릭터들은 때로는 의기투합하고 때로는 상극으로 대립하는 다채로운 티키타카 조화로 유쾌한 에너지를 자아낼 예정이다.
여기에 사라진 왕실의 보물을 찾기 위해 광활한 바다로 나선 해적들이 펼치는 짜릿한 항해와 불기둥, 번개 등 이들을 휘감는 초자연적인 현상들은 압도적 스케일과 현장감으로 영화 속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로 자리매김, 영화적 체험을 극대화하며 관객들을 단번에 몰입케 할 것이다.
'해적: 도깨비 깃발'은 26일 개봉한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