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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2' 강하늘→박지환 "한효주 첫 등장, 최고의 아름다움" 만점 호흡 (V라이브)[종합]

기사입력 2022.01.18 22:1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해적: 도깨비 깃발' 팀이 남다른 팀워크로 화기애애한 무비토크 시간을 완성했다.

18일 네이버에서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감독 김정훈) 무비토크 라이브가 방송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강하늘, 한효주, 이광수, 권상우, 김성오, 박지환이 참석했다. 

'해적: 도깨비 깃발'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왕실 보물의 주인이 되기 위해 바다로 모인 해적들의 스펙터클한 모험을 그린 영화다. 

극 중에서 강하늘은 자칭 고려 제일검이지만 예기치 않게 해적선에 눌러앉게 된 의적단 두목 우무치 역을, 한효주가 천하에 명성이 자자한 해적 단주 해랑 역을 연기했다. 또 이광수는 개인 플레이가 특기인 해적단 막이 역을, 권상우가 숨겨진 보물을 둘러싸고 해적단과 대적하는 악역 부흥수 역을 맡았다.


보물을 찾아 나선 해적단에 합류하게 되는 당돌한 매력의 소녀 역은 채수빈이, 백발백중 활 솜씨를 자랑하는 해적단의 명궁 한궁 역은 오세훈이 연기했다. 우무치의 오른팔이자 의적단 부두목 강섭 역은 김성오가, 해랑을 따르는 해적 소단주 아귀 역은 박지환이 각각 맡았다.

이날 6명의 배우들은 보물상자에서 나온 각각의 소품을 보며 영화 이야기를 전했다. 

한효주의 소품으로는 해적선 모형이 나왔고, 한효주는 해적선 세트를 언급하며 "실제로 보면 해적선의 크기에 굉장히 놀랄 것이다. 실물로 보면 더 놀라운 규모의 배였다. 저 배가 진짜 내 것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 큰 배를 움직이기 위해서 짐벌 기계를 사용해서 배가 각도를 맞춰 움직였다. 실제로 바다 위에 떠 있는 기분이 들어서, 심할 때에는 배멀미를 하시는 분들도 있었다"고 얘기했다.

이를 듣던 권상우는 "저희가 먼저 영화를 보지 않았나. 해적선이 처음 나올 때 (한)효주와 같이 등장하는데, 역대급으로 여주인공이 아름답게 등장하는 장면일 것이다. 첫 장면 보고 끝난다"고 한효주의 영화 속 모습을 극찬했다.


동료들의 칭찬도 이어졌다. 박지환은 "잠깐 꿈을 꾸는듯한 착각이 들 것이다"라고 말했고, 이광수는 "극장 전체에서 기립박수가 나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강하늘은 "영화관에 왔지만 그림을 보는 것 같았다"고 덧붙였고, 김성오는 "시사회 때 효주가 제 옆에서 영화를 보는데 마치 AI를 보는 것 같은, 그림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거들었다.

아귀 역의 박지환의 소품으로는 미니펀치가 나왔다. MC 박경림은 "영화 속에서는 돌주먹이지만 박지환 씨가 정말 섬세한 분이다"라며 지난 해 방송된 tvN 예능 '빌려드립니다 바퀴 달린 집'에 '해적: 도깨비 깃발' 팀이 출연했을 당시 박지환이 동료들에게 시집을 선물하는 등 남다른 감성을 보였던 일화를 꺼냈다.

권상우는 "(박지환이 준 시집을) 아침에 라면 먹을 때 받침으로도 쓰고 다양하게 쓴다"고 넉살을 부리며 "진짜로 읽었다. (미국에서 귀국해서) 자가격리하는동안 많이 읽었다"라며 웃었다.

박지환은 아귀 캐릭터의 매력을 "단주를 향한 충성심이 있다. 목숨까지 버리겠다는 신념이 있다"고 얘기했다. 또 권상우는 "저는 이번 영화를 찍으면서 (박)지환 다리의 유연함을 봤다. 다리 를 쫙 벌리는 신이 있는데, 현대무용을 해서 유연하다"고 말했고, 이광수는 "그게 지환이 형 아이디어였다"고 칭찬했다. 박지환도 "오늘 게임에서 제가 해적왕이 되면 다른 모습을 꼭 보여드리겠다"고 자신했다.


'해적: 도깨비 깃발'을 통해 첫 사극, 첫 악역에 도전한 권상우는 "워낙 좋은 배우들도 많았기 때문에 믿고 가는 느낌으로 촬영했다. 여기에 잘 섞이면 되겠다고 생각했었다"고 전하며 영화를 통해 처음으로 승마를 배우게 된 과정에 대해 "재미있었다. 왜 사람들이 취미로 승마를 하는지 알겠더라"고 얘기했다.

강하늘의 소품으로는 검이 나왔고, 강하늘은 "천방지축, 우당탕탕 느낌이 나는 캐릭터를 만들어서 여러분이 이 영화를 보셨을 때 '못 말린다'는 느낌을 드리고 싶었다. 시나리오 안에서도 대부분 무치가 해랑에게 혼난다. 제가 어떻게 해야 해랑에게 혼나는 것이 자연스러울까 생각하다 보니까 이리 뛰고 저리 뛰는 통제가 안 되는 모습이면 해랑에게 혼나는 모습이 자연스러울 것이다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광수는 영화 개봉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는 펭귄과의 호흡을 언급했다. 이광수는 "사실 현장에서는 잘 몰랐는데 결과물을 보니 정말 최고의 호흡이 아니었나 싶다"고 웃었다.


또 김성오는 "극 중 해랑, 무치 두 두목 중 강섭과 잘 맞는 인물은 누구냐"는 물음에 "해랑"이라고 답한 후 "질문을 잘못 이해했다. 무치다"라고 말했다. 김성오의 앞선 대답에 "저도 지환이 형과 더 잘 맞았다"고 말했던 강하늘도 말을 바꿔 "저도 (김)성오 형과 잘 맞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이들은 2명씩 팀을 이뤄 '고요 속의 외침' 게임에 도전했다. 다음 게임으로 단어 이어 말하기까지 계속됐고, 마지막 게임에서 승리하며 스티커를 모두 모은 강하늘이 해적왕에 오르면서 게임의 승자가 됐다.

'해적: 도깨비 깃발'은 26일 개봉한다.

사진 = 네이버 V라이브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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