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손나은이 오는 2월 컴백하는 에이핑크 활동에 불참 소식을 전했다.
에이핑크가 오는 2월 약 1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한다. 홀로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손나은도 에이핑크 그룹 활동에는 참여한다고 알려져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지난 17일 IST엔터테인먼트는 손나은의 앨범 활동 불참 소식을 전했다. IST엔터테인먼트는 6인 완전체 활동에 큰 의지를 보이며 "갑작스러운 스케줄 조정 불발로 인해 재킷 및 뮤직비디오를 제외한 모든 에이핑크 활동은 5인(박초롱, 윤보미, 정은지, 김남주, 오하영) 멤버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음날 18일 YG엔터테인먼트는 "협의 중인 차기작의 스케줄 조율이 여의치 않아 오는 2월 발매되는 에이핑크 스페셜 앨범의 재킷 및 뮤직비디오를 제외한 활동에는 참여하지 못하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또 손나은은 소속사를 통해 "스케줄 상의 문제로 이번 활동을 함께하지 못해 아쉽지만, 스페셜 앨범과 멤버들에게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오랜만에 만나는 6인 완전체의 모습을 기대했던 팬들은 실망감을 보였다. 소속사를 옮기고 나서도 함께하겠다는 약속을 다른 스케줄 때문에 지키지 못 해 많은 팬들에게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해 4월 에이핑크 박초롱, 윤보미, 정은지, 김남주, 오하영은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IST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과 체결했다. 반면 손나은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도 멤버 6인 전원은 여전히 에이핑크로, 따로 또 같이 향후 팀 활동을 함께 지속해 나갈 예정"고 밝혔다.
이후 손나은은 YG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하며 배우로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했다. 당시 YG엔터테인먼트는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에이핑크 활동에 대해 긍정적으로 참여할 가능성을 갖고 다각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약속을 지키기 위해 에이핑크는 지난해 연말 10주년 팬미팅 'Pink Eve(핑크 이브)'를 개최하며 팬들을 만났다. 손나은을 포함한 6인 완전체로 무대에 오른 에이핑크는 눈물을 보이며 애틋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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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