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5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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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소녀시대 해체설 주장…한류 반감 보도?

기사입력 2011.03.04 23:20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일본에서 '소녀시대 해체설'이 흘러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3일 일본 매체 '리얼라이브'는 카라에 이어 소녀시대도 분열 위기를 맞이할 것 같다는 '불씨'가 피어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주간지 '주간신쵸(週刊新潮)'의 기사를 인용, 불씨란 학력 문제로 고졸, 대학생, 미국 태생의 3개 그룹 사이에 깊은 골이 있는 것이라 설명했다.

소녀시대 멤버 중 7명이 21세로 같은 나이이기도 해 라이벌 의식이 높다며, 팀에서 우대를 받는 태연에 대학생 멤버들(유리, 수영, 윤아, 서현)이 질투한다는 것.

또한 미국 출신 멤버들은 카라의 니콜과 같이 자존심이 세서 다루기 어렵다고 전했다.

이어 윤아가 분장실에서 티파니의 치마를 들추며 "속바지를 입지 않는다"고 괴롭혔다거나, '제시카가 서현을 저속한 표현으로 매도했다', 효연이 태연에 "같이 있으면 기분 나빠 밥이 안넘어 간다"고 말했다는 등의 사례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1,2명의 멤버가 이탈할 가능성은 높다"는 한국 음반업체 관계자의 말을 소개하며, "9명이 펼치는 18개의 미각댄스를 볼 수 없게될 날도 머지않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어이없는 보도이며, 대응할 가치도 못 느낀다"고 입장을 전한 바 있다.

최근 동방신기, 카라, 소녀시대 등 한국 아이돌그룹 들이 신 한류 열풍을 몰고 오자, 일부 이에 반감을 가진 일본 내 여론이 형성되고 있고 이에 부응하는 보도도 이어지고 있다.

이번 소녀시대 해체설도 이에 편승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번 보도에 대해 일본 내에서도 '신빙성이 낮다'는 반응이 높다.


한편 주간신쵸는 2003년 이후 명예훼손, 허위 사실 보도 등으로 수차례 소송에 휘말린 바 있다.

[사진=소녀시대 ⓒ 엑스포츠뉴스DB 권태완 기자]

백종모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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