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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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창의, "돈 없어도 뭣 모르고 즐겼다"

기사입력 2011.03.04 16:27

정예민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예민 기자] 배우 송창의가 과거 무명시절에 대해 입을 열었다.

28일 방송된 YTN <뉴스앤이슈> '이슈앤피플'에 출연한 송창의는 자신의 무명시절이 "많이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2002년 뮤지컬 배우로 출발한 송창의는 2004년 탤런트로 데뷔하기까지 3년간의 무명 시절을 겪어야 했다.

이에 송창의는 "사실 공연으로만 생활을 유지한다는 게 쉬운 것은 아니다"며 "차비 정도 밖에 없을 정도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이어 "한 번은 돈이 너무 없어서 역삼동에서 압구정까지 매일 걸어다녔다. 너무 힘들다 보니 차비를 아껴서라도 생활을 하기 위해 그랬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럼에도 그는 "그땐 돈이 많이 없었지만 스스로 뭔가를 배우기도 해야 했고, 20대 초반의 젋은 나이였기 때문에 뭣 모르고 즐겼던 것 같다"며 "뮤지컬이 즐거웠고 선배들과 술 한잔 기울이는 게 마냥 행복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힘들었던 당시 경험이 지금에 와서는 좋은 밑거름이 된 것 같다"고 말해 MC들의 끄덕임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송창의는 뮤지컬 <광화문연가> 주연에 캐스팅돼 오는 3월 20일부터 4월 10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송창의 ⓒ 권태완 기자]



정예민 기자 weekpari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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