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도시어부3' 이경규가 황 선장에게 충성심을 보였다.
13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3'(이하 '도시어부3')에서는 황 선장과 장 PD가 낚시 결과를 가지고 내기를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황 선장은 장 PD와 내기를 하며 "(멤버들이) 방어 15마리, 참돔 15마리(를 잡는다는 데) 걸겠다"라고 말했고, 장 PD는 "총합 30마리를 넘어서면 황금배지를 돌려주겠다"라며 거래를 받아들였다.
김준현이 "이미 배지가 없으신데 달성 못 하면 어떻게 되는 거냐"라고 묻자 황 선장은 "완도가 전복이랑 김이 유명하지 않냐. 전 스태프에게 이걸 돌리겠다. 100명에게 다 돌릴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에 이경규는 "다들 전복 하나, 고등어 하나씩만 받아라. 황 선장이 무슨 돈이 있다고 그러냐"라고 말했고, 이수근은 "주머니에 하나씩 챙겨가라는 거냐"라며 황당해했다.
그러자 이경규는 "나는 황 선장님의 인격과 실력과 모든 걸 믿는 사람이다. 왜냐하면 황 선장은 선장 중에서 내 딸 결혼식에 유일하게 축의금을 낸 사람이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수근이 "그걸 다 파악하고 계시냐"라며 놀라워하자 이경규는 "황 선장이 배지를 채우지 못한다면 내가 온 몸을 던져서라도 배지를 채우겠다"라며 무한한 충성심을 보였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