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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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카 디뉴, 제라드 품으로

기사입력 2022.01.12 20:49 / 기사수정 2022.01.12 20:49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뤼카 디뉴의 아스톤빌라행이 확정적이다.

12일 영국 매체 BBC, 스카이스포츠 등은 "아스톤빌라가 에버튼으로부터 뤼카 디뉴를 영입한다. 아스톤빌라는 첼시, 뉴캐슬, 웨스트햄을 물리치고 협상을 성사시켰다"라고 보도했다.

여기에 유럽 축구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가 쐐기를 박았다. 그는 자신의 SNS 계정에 "뤼카 디뉴가 에버튼에서 아스톤빌라로 향한다. 이적료는 2700만 유로(약 365억 원)이고 완전 이적이다. 현재 뤼카 디뉴는 버밍엄으로 이동 중이며 오늘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다. 필리페 쿠티뉴에 이어 제라드를 위한 또 하나의 영입이다"라고 전했다. 이로써 뤼카 디뉴는 2018년 에버튼에 합류한 이후 약 4년 만에 팀을 옮기게 됐다.

뤼카 디뉴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 가장 핫한 매물 중 하나였다.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뤼카 디뉴와 베니테즈 감독은 전술 문제로 인해 마찰을 빚었고, 이에 베니테즈 감독은 뤼카 디뉴를 전력에 제외했다. 실제로 지난달 2일에 펼쳐졌던 머지사이드 더비 이후 뤼카 디뉴의 출전 기록은 전무한 상황이다. 이에 더해 최근 베니테즈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뤼카 디뉴의 이적을 묻는 질문에 "그는 에버튼에 있고 싶어 하지 않는다. 매우 명확했다. 왜 떠나고자 하는지에 대해선 설명하기 어렵다"라고 밝히며 그의 이적에 더욱 무게를 실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주전 레프트백 벤 칠웰을 잃은 첼시가 뤼카 디뉴 영입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섰다. 그러나 에버튼은 뤼카 디뉴의 완전 이적을 원했고, 첼시는 임대 영입을 원하면서 양자 간의 계약은 최종 결렬됐다.

결국, 뤼카 디뉴는 수많은 구단의 러브콜을 뿌리치고 아스톤빌라의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아스톤빌라는 이번 겨울이적시장에서 필리페 쿠티뉴를 임대 영입한데 이어 뤼카 디뉴까지 품에 안게 됐다. 

사진 = REUTERS/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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