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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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 "첫 악역·첫 사극…과묵해 답답하기도" (해적2)[종합]

기사입력 2022.01.12 18:1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권상우가 '해적2'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감독 김정훈)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강하늘, 한효주, 이광수, 권상우, 채수빈, 오세훈, 김성오, 박지환과 김정훈 감독이 참석했다.

'해적: 도깨비 깃발'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왕실 보물의 주인이 되기 위해 바다로 모인 해적들의 스펙터클한 모험을 그린 영화. 권상우는 보물을 노리는 인물인 역적 부흥수를 연기했다. 

그는 "감독님과 두 번째 작품이라 감독님에 대한 믿음이 컸다. 그리고 연기 잘하는 후배 배우들이 재밌게 연기를 해줘서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작품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번 작품은 권상우에게 첫 사극이자, 처음으로 악역에 도전한 작품이었다. 코믹한 극 분위기를 잡아주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에 대해 권상우는 "아직 사극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서 그런 호기심이 있었다. 그리고 색다르게 나오는 것에 대해서 현장에서 새로운 재미도 느끼고, 어떻게 관객들이 받아들일까 의문을 갖고 촬영했다. 가족 여러분이 다같이 볼 수 있는 영화에 참여하게 돼서 굉장히 기쁘다"라며 "워낙 다 잘해주고 연기 잘하는 분들이 많아서 거기에 누가 되지 않을까 조심조심 걱정하면서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자신의 연기 변신에 대해 "친구들에 비해서 저는 과묵하고 목표를 위해서 돌진하는 역할이라 크게 이제까지 한 역할과는 달라서 답답하기도 했다. 관객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선 설렘을 갖고 촬영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부흥수는 해적단과 적인 인물. 이에 강하늘, 한효주, 이광수, 채수빈, 오세훈 등 주연 배우들과는 함께하는 시간이 적었다. 그는 "이번 영화에서 많이 어울리지 못했다. 뒤쫓다보니 함께하지 못해 아쉬웠다"며 "후배 배우들끼리 현장에서 힘든 일도 같이 겪으면서 지낸 것 같은데, 참여하지 못해 아쉬웠다"고 털어놓았다. 

'해적: 도깨비 깃발'에선 권상우의 화려한 액션 연기도 볼 수 있다. "저도 친구들보다 많이 나오진 않았는데 액션신을 하다가 많이 다쳤다. 손가락도 몇바늘 꿰매고"라고 밝힌 그는 "다른 작품을 하다가 아킬레스건이 파열돼서 엔딩 액션 떄 깁스를 하고 있다. 그게 좀 더 스펙터클하고 역동적으로 보였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는데 감독님이 편집을 잘 해줘서 커버가 된 것 같다"며 남다른 노력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해적: 도깨비 깃발'은 오는 26일 개봉한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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