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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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땜빵 전문?' 풀리식 부진 논란에 투헬 "전술 상 중요"

기사입력 2022.01.12 17:40 / 기사수정 2022.01.12 17:40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크리스티안 풀리식이 감독의 인정을 받았다.

토마스 투헬은 13일 오전(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질 토트넘 홋스퍼와의 카라바오 컵 4강 2차전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풀리식의 최근 경기력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번 시즌 풀리식은 중앙 공격수, 공격형 미드필더, 우측 윙어, 우측 윙백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투헬 감독에게 중용받고 있지만, 특유의 화려한 드리블 능력이 저하된 모습 때문에 팬들은 그의 최근 활약에 아쉬움을 보내고 있다.

투헬은 "풀리식이 최근 여러 포지션에서 뛰고 있는 것을 인정한다. 그러나 선수들은 경기에 출전하길 원한다. 더 많은 포지션에서 경험을 쌓는다면 그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한 포지션을 고집한다면 경기력은 더 나을 수 있다. 그러나 더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한다. 우리는 한 포지션에 2~3명의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풀리식의 다재다능한 능력은 우리의 전력을 더욱 강화시키며 전술 상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그의 활약에 만족하며 그를 지도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라고 덧붙였다.

2019/20시즌을 앞두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첼시로 이적한 풀리식은 이적 첫 해 리그 25경기 9골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팬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다. 화려한 드리블은 에당 아자르의 향수를 그리워하는 첼시 팬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키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기량이 만개할 때 쯤이면 발생하는 잔부상이 문제였다. 이적 첫 시즌 부상으로 약 15경기를 결장한 풀리식은 2020/21시즌에도 근육 부상, 햄스트링 부상, 발목 부상을 당하며 확고한 주전으로 입지를 다지지 못했다.

이번 시즌 초반에도 발목 부상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경기에 나서지 못한 풀리식은 부상에서 회복한 이후 꾸준히 출전 기회를 부여받고 있다.

사진=PA/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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