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레알 마드리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바르셀로나의 유망주 선수들을 칭찬했다.
안첼로티 감독의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13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킹 파흐드 국제경기장에서 펼쳐지는 바르셀로나와의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4강전을 앞두고 있다. 이에 안첼로티 감독은 바르셀로나전을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기자회견에서는 약 4개월 만에 맞대결을 펼치는 바르셀로나 관련 질문이 이어졌다.
안첼로티 감독은 바르셀로나에서 좋아하는 선수 있냐는 질문에 "제라드 피케,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와 같이 항상 팀에 기여하는 베테랑 선수들 외에도 지금 당장은 가비, 니코 같은 선수들이 눈에 띈다. 그들은 훌륭한 미래를 갖고 있는 선수들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에 대한 의견도 내비쳤다. 그는 "명확한 아이디어가 있어서 좋아하는 팀이다. 사비 감독은 바르셀로나의 정체성을 따르고 있고, 좋은 행진을 보여주고 있다. 그의 공헌, 아이디어, 태도로 팀이 향상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주장했다.
사비 감독의 바르셀로나를 향한 경계심도 늦추지 않았다. 안첼로티 감독은 "경기를 하면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이기거나 질 수도 있고 무승부를 할 수도 있다"라며 "그러나 내일은 무승부가 없다. 경기가 끝나면 승자가 있어야 한다. 바르셀로나는 강한 라이벌이고, 그들이 이번 시즌 많은 문제를 겪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결승 진출을 목표로 하는 두 팀 간의 경기일 뿐이다"라고 설명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바르셀로나와 맞대결을 펼친 5경기에서 4승 1무로 큰 우위를 점하고 있다. 만약 이번 수페르코파에서도 바르셀로나에게 승리를 차지한다면, 엘클라시코 5연승 행진을 구가하게 되고, 2021/22시즌 첫 번째 트로피에 도전할 수 있게 된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수페르코파 4강전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13일(목) 오전 4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 = EPA/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