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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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빈, 고3 시절 가출 고백 "母, 엄청 우셔" (미우새)[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1.10 07:00 / 기사수정 2022.01.10 10:1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이선빈과 이광수의 공개 열애 사실이 언급됐다.

9일 방송된 SBS '미운 오리 새끼'에서는 이선빈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서장훈은 "이선빈 씨가 학창 시절부터 소처럼 일을 했다더라. 이선빈 씨 별명이 소선빈이다. 어릴 때부터 안 해 본 아르바이트가 없다더라"라며 물었다.

이에 이선빈은 "짧게 짧게 몇 달씩 했던 건 전단지나 집마다 홍보 자석 붙이는 거 그런 것도 해봤었고 오리 고깃집, 삼겹살집 그리고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제일 오래 했었다"라며 털어놨다.



서장훈은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선빈 씨가 일을 했으면 그런 거 없었냐. 그 지점이 그 동네에서 엄청 장사가 잘 된다거나. 선빈 씨 보러 손님들이 많이 왔다거나"라며 궁금해했다. 이선빈은 "저는 용이 된 케이스다. 물론 번호를 몇 번 따인 적은 있다. 번호를 두 번 정도 물어보신 분이 계신데 저는 유명하고 이런 스타일이 전혀 아니었고"라며 밝혔다.

서장훈은 "지금이랑 큰 변화가 있었냐"라며 질문했고, 이선빈은 "화장의 힘을 많이 받는 거다"라며 고백했다.

토니안 어머니는 "성격이 활달하고 싹싹하고 부지런하고. 결혼은 했냐"라며 며느릿감으로 탐냈고, 서장훈은 "어머니 죄송한데 누가 있다. 토니 생각하시지 않았냐. 그러실까 봐. 원천봉쇄하려고"라며 이광수와 공개 열애 중인 사실을 언급했다.

김종국 어머니 역시 "형제는 어떻게 되냐"라며 관심을 표현했고, 신동엽은 "누가 있다니까"라며 만류했다. 서장훈은 "(이광수가) 종국이랑 너무 친한 사람이지 않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뿐만 아니라 서장훈은 "선빈 씨가 알바로 모은 돈을 집에다만 가져다준 게 아니라 가출 자금으로 썼다더라. 이건 무슨 이야기냐"라며 의아해했다.

이선빈은 "오해하면 안 되는 게 가출 자금으로 쓴 건 맞습니다만 사실 그게 뭐였냐면 예고를 가고 싶었는데 예고를 못 가게 됐다. 형편이 안 되기도 했었고 그런 데 가려면 어떻게 가야 되는지 몰라서 예고에 진학을 못하고 인문계 고등학교에 갔는데 저랑 안 맞는 것 같았다"라며 과거사를 공개했다.

이선빈은 "그래서 1학년 때 뮤지컬을 하게 되고 나서 꿈을 찾았었고, 고등학교 1학년 때 대학로 학전이라는 곳에 가서 뮤지컬을 했었다. 뮤지컬을 하다 보니까 수업 일수가 모자란 거다. 2학년 때는 뮤지컬을 못 하게 됐고 알바만 하면서 지내다 보니까 고등학교 3학년 때 늦은 것 같다고 생각했다"라며 회상했다.

이선빈은 "월급이 들어오는 날 엄마한테 편지를 자세하게 썼다. "서울 가서 오디션을 보고 붙으면 오겠다'라고 했다. 집에 원더걸스 코인북이라고 있었다. 동전 껴서 모아놓은 5만 원이랑 아르바이트해서 받은 돈 합해서 위치 추적이 될까 봐 친구 핸드폰을 빌려서 오디션을 보러 다녔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선빈은 "저희 어머니, 아버지한테 지금까지도 감사한 건 제가 방황을 하거나 나쁜 짓을 하려고 가출한 게 아니다 보니까 제가 돌아왔을 때 터미널로 저를 태우러 오셨는데 단 한 마디도 말씀을 안 하셨고 그냥 믿어주셨다. 알고 봤더니 엄청 엄청 엄마가 제일 힘들게 울었다고 하더라. 몇 군데 붙어서 천안에 갔다"라며 부모님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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